유학도, 워킹홀리데이도 가지 못했지만, 몇 년간 묵묵히 공부한 일본어가 결국 내게 기회를 만들어주었다. IT라는 본업과 일본어라는 취미, 서로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던 두 선이 어느 순간 하나로 이어지며 내 커리어의 방향도 조금씩 달라졌다.
이 책은 그런 여정에 대한 기록이다.
그저 취미였던 일본어가 어떻게 삶을 바꾸었는지,
그리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 뒤, 일본어와의 연결을 놓지 않기 위해 어떤 고민과 방황을 하고있는지.
그 이야기들을 담담하게 써내려가고자 한다.
외국어를 공부하고 있는 사람,
혹은 본업 외에 좋아하는 무언가가 있는 사람이라면
이 이야기가 조금은 가깝게 느껴질지도 모른다.
지금은 별개처럼 보일지라도,
그 관심은 언젠가 분명 당신의 ‘무기’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