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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라도 행복할 구멍은 많다
새해 달리기 신기록 달성 22km!
by
글쓰는 스칼렛
Jan 6. 2024
새해 첫 달리기로 1월 6일, 22km 뛴 것
기록 표시가 너무 요란법석하나요?
^^
풀코스 때, 42.195km를 뛴 것을 제외하면
21km 이상을 뛰어 본 적이 없는데
새해 첫 연습으로 22km를 달리니 기분이 좋습니다.
비록 1km밖에 차이가 안 나지만요.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오전에 22km를 달리고 왔더니 엉덩이, 다리도 당기지만
상체가 유독 뻐근하고 불편하게 느껴집니다.
"아이고~~ 허리야~~
아이고~~ 배야~~~
아이고~~ 등이야~~~
아이고~~ 가슴이야~~~"
앓는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새해 계획으로
매일
윗몸일으키기와 팔 굽혀 펴기(무릎 대고 하는)를
하고 있는데 어제
했었던 윗몸일으키기 100개의 여파인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쓸 때도 상체가 아파서
쌍둥이들의 훼방 속에 침대에 누워있었습니다.
그래프들도 비교적 큰 굴곡 없이 비슷하게 나와서 기분이 좋습니다.
제가 이렇게 달린다고하여 달리기를 좋아하는 여자라고 생각하실 것 같지만,
사실
전 생각보다 달리기를 안 좋아합니다. 댄스랑, 요가가 훨씬
재미있고 흥겹습니다.
밖으로 안 나가고 싶고,
조금만 뛸까? 끊임없이 갈등하지만
끝나면 희열이 느껴지고
경기 때의 그 성취감을 알기에
준비차원에서,
체력 단련차원에서 일정 시간이 되면 준비를 하고
나가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도 연습을
안 가고 싶었는데
남편이 계속
"안 갈 거야? 같이 가지~"
이렇게 말을 거니 편안하게 집에서 누워 있을 수만은
없었습니다.
일주일 동안 아이들 방학으로 안 뛴 것도 있고
3월에 '서울 동아 마라톤 풀코스 신청'이 계속 머리에서
아른거렸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이렇게 뛰고 오니 하루를 벌써 알차게 보낸 것 같아
기분은 가볍고 보람찹니다.
왠지 하루종일 뒹굴뒹굴 거려도 괜찮을 것
같았습니다.
단 하나 아쉬운 점은,
오늘 뛴 장소의 풍경이 좋았는데
폰을 안 들고 뛰어서 사진으로 남기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다음번에는 꼭 사진을 찍어오고 싶습니다.
대신, 일주일 전
뛰었던
다른 장소의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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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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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후반부터 갑상선 저하증인 아들 셋 엄마, 혼자서 전국 23개의 국립공원 산과 마라톤 풀코스 완주. 열심히 살고 도전해서 많은 아름다운 것을 느끼며 행복해지길 바라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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