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2023년부터 마음공부과 명상을 하고 있다.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시작했지만 공부하면 할수록 나는 이 공부를 제대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자료를 찾아가며 독학으로 마음공부와 명상 수행을 해나갔다. 그러다 2024년 가을 쯤에 혼자 하는데 한계가 느껴졌다. 어느 단계에선가 멈춰서 더 이상 발전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더 성장하고 싶었다. 나와 세상에 대해 더 깊이 알고 싶었다. 머리로 아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 깨닫고 싶었다. 그래서 훌륭한 스승님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해서 올라왔다. 나는 우주의 이치를 깨치고 싶었다.
하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감이 오지 않았다. 그래서 나보다 먼저 명상을 시작한 친구와 그 고민을 나누었다. 친구는 사이비 명상센터를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를 했다. 명상은 인간의 내면과 무의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명상센터를 선택하는데 매우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을 했다. 그 말을 들으니 더 찾기가 어려워졌다.
그러고는 몇 달이 흘러가 버렸다. 어느 날 아침 요가를 함께하는 지인이 자신도 명상에 관심이 있어 명상할 곳을 찾는다며 혹시 정보가 있는지 물었다. 나도 찾고 있으니 함께 찾아보자고 했다.
나는 독학으로 명상 수행을 하다가 상기병으로 한 동안 고생을 하게 되었는데 불교 호흡 명상인 아나빠나사띠 명상으로 그 상기병을 극복할 수 있었다. 그 뒤 나는 나에게 맞는 명상법은 불교 명상이라고 판단했다. 자연스럽게 나는 불교 명상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우선 나는 조계종단 선원이나 사찰을 찾아보았다. 명상 프로그램으로 이름난 곳들은 집에서 거리가 멀거나 내가 참여하기 어려운 시간대에 프로그램이 있었다.
나는 초기 불교와 근본 불교를 공부를 할 수 있는 곳, 아이를 학교 보내고 갈 수 있는 평일 명상 수행 프로그램이 있는 곳, 집에서 너무 멀지 않은 곳이길 바랬다. 하지만 이 조건에 맞는 곳이 잘 찾아지지 않았다. 그러다 우연히 불교신문 기사를 하나 보게 되었다. 2013년 11월 기사로 위빠나사 명상 수행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찰에 대한 기사였다. 검색을 해보니 조계종단 근본 불교 수행도량이고 게다가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
다음날 나는 기쁜 마음으로 그곳을 찾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