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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포항 ↔ 울릉도 배편 예약 및 배시간표 확인하기

by 베스트라이프 뉴스

울릉도는 한국에서 가장 신비롭고 고유한 매력을 지닌 섬 중 하나이다.


육지와는 전혀 다른 속도와 풍경을 경험할 수 있어, ‘한 번 다녀오면 잊을 수 없는 여행지’로 꼽힌다.


그러나 울릉도로 가는 길은 단순한 드라이브나 기차 여행과 다르게, 사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할 절차가 있다. 특히 묵호항에서 출발하는 배편 예약과 시간표 확인은 여행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단계이다.


나는 지난해 가을, 울릉도를 방문하기 위해 묵호항에서 출발하는 씨스타1호를 이용했다.


단풍이 절정이던 10월 초였고, 성수기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많은 여행객들이 울릉도로 향하고 있었다.


그때 경험을 바탕으로, 묵호항 출발 울릉도 배편 예약 방법, 시간표 확인 요령, 그리고 여행 준비에 필요한 핵심 정보를 정리하고자 한다.


아래 주소를 통해서 묵호항에서 울릉도로 가는 배편을 예약하고 시간표를 확인할수 있다


묵호항 출발, 어떤 배를 선택해야 할까?

묵호항에서 울릉도로 가는 배편은 주로 **씨스포빌(Seaspovill)**에서 운영하는 씨스타1호가 있다.
이 배는 쾌속선으로, 평균 3시간 30분에서 4시간 정도 소요된다. 여객선 중에서도 속도가 빠른 편이라 당일 이동을 계획하는 여행객들에게 적합하다.

좌석 등급은 일반석, 우등석, 로얄석으로 나뉜다. 나는 당시 우등석을 선택했는데, 등받이가 넓고 좌석 간격이 충분해 장시간 이동에도 편안했다. 다만 바다 상황에 따라 흔들림이 있을 수 있으니, 멀미에 민감하다면 가능한 중앙 쪽 좌석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배편 예약 방법 — 온라인 예매가 최선

배편 예약은 온라인, 전화, 현장 예매가 가능하다. 그러나 경험상 온라인 예매가 가장 안전하고 빠르다.
특히 주말이나 휴가철에는 출항 1~2주 전에도 매진되는 경우가 있으니, 가능한 한 빨리 예약해야 한다.

온라인 예매 절차



씨스포빌 공식 홈페이지 접속
https://www.seaspovill.com/




회원가입 및 로그인
비회원 예약도 가능하지만, 회원가입을 하면 예약 내역 관리가 편리하다.




출발·도착 항구 및 날짜 선택
출발: 묵호항 / 도착: 울릉도(도동항 또는 사동항)




승선 인원 입력
성인·소아·유아로 구분




배편 및 좌석 선택
시간표를 확인한 뒤 원하는 좌석 등급 선택




예약자 정보 입력
이름, 생년월일, 연락처 등 정확히 입력




결제
카드, 계좌이체 등 선택 가능




예약 확인 및 발권
출항 당일 신분증 지참 후 터미널 매표소에서 승선권 수령



현장 예매 — 성수기에는 비추천

묵호항 여객터미널 매표소에서도 현장 구매가 가능하지만, 성수기나 주말에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나는 첫 울릉도 여행 때, ‘평일이니까 현장 구매가 가능하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을 했다가 매표소에서 “오늘 표는 전부 매진입니다”라는 말을 듣고 발길을 돌린 적이 있다. 그 이후로는 반드시 온라인 사전 예약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시간표 확인은 필수, 특히 날씨 변수

울릉도 배편은 계절과 날씨에 따라 변동이 많다. 동해 특유의 거친 파도와 갑작스러운 풍랑주의보 때문에, 당일 아침에 결항이 결정되는 경우도 있다.
시간표는 씨스포빌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1544-0606)**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예약 시 꼭 알아야 할 사항

신분증 지참: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중 하나 필수


승선 시간 준수: 최소 출발 30분 전까지 탑승 대기


기상 악화 대비: 결항 시 환불·변경 절차 확인


취소·변경 수수료: 시기에 따라 수수료 차등 부과


할인 혜택 활용: 경로·장애인·단체 할인 가능


울릉도 여행 필수 준비물

멀미약: 출발 전 30분~1시간 전에 복용


편안한 신발: 트레킹 코스가 많아 운동화 추천


자외선 차단: 선크림, 선글라스, 모자


바람막이: 갑작스러운 해풍 대비


상비약: 소화제, 진통제, 해열제


카메라: 울릉도의 비경을 담기 위해


현지 여행 팁

울릉도 내 교통은 버스, 택시, 렌터카가 있으나 버스는 노선과 배차가 제한적이다. 짧은 일정이라면 렌터카가 효율적이다.
숙박은 호텔, 펜션, 민박이 다양하지만 성수기에는 최소 한 달 전 예약이 안전하다.
대표적인 관광지는 봉래폭포, 나리분지, 태하등대, 죽도 등이 있다. 가을에는 단풍이, 여름에는 해수욕이, 겨울에는 설경이 매력적이다.

마무리 — 여행의 시작은 ‘배편 예약’에서

울릉도 여행의 첫걸음은 묵호항에서 시작된다.
배편 예약과 시간표 확인은 단순한 절차가 아니라, 여행의 성패를 가르는 준비 과정이다. 나는 이 과정을 꼼꼼히 진행한 덕분에, 울릉도에서의 3박 4일을 온전히 즐길 수 있었다.
여행을 계획하는 누구든, 출발 전 준비를 철저히 하고 날씨 변수를 고려한다면 울릉도는 그 어떤 해외 여행지 못지않은 감동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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