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초원

Feel

by 금그물

참 신기하지?

눈에 보이지만 손은 닿지 않아.


글마다 추억과 감정들로 가득해.

마음의 줄기로 스며들지.


담아지는 그릇에 따라

달라지는 모습처럼


종이마다 쓰이는

각양각색 사연들


이 순간 연필 끝에서

살아나는 추억의 조각들이


바람에 휑하고

흩어지는 글귀에서


누군가에게 퐁퐁 솟아나는

글귀로 남기를


사슴이 한계를 잊고

노니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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