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커세어 제품? 허세어 제품? 직접 써봤다.

Corsair K70 RGB Pro 2025년 사용해 보다.

by 써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PC를 만지는 일은 우리의 오감을 다 자극한다.


시각을 자극하고.

청각을 자극하며,

가장 말초 신경이 예민한 손가락 촉감을 이용하여 입력을 한다.


소통의 도구로 이루어지는 컴퓨터.

온라인상에서의 활약은 이미 인간의 오감을 통해서 소통이 되고 있다.


키보드가 20만 원?


언뜻 들으면 비싸다.

더욱이 나처럼 아재 입장에서는 20만 원이라는 소리에 눈이 한번 휘둥그레지기 때문이다.

그 돈이면 소고기나 한점 먹지라는 생각도 할 수 있다.


그런데 그건 아직 사용해보지 않은 경우에 이야기이다.




커세어 K70 제품.


제목을 입력해주세요_-002 (8).jpg



2022년도 2월에 나온 제품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아직까지도 이 제품이 회자가 된다. 이유는 무엇일까?


다른 30만 원 제품도 사용해 보고 키보드 가성비 제품도 사용해 봤다.

그럼 20만 원짜리는 무엇이 다를까?

달라도 다른 게 있으니 그런 거 아닐까?


키감? 키감!


OEM PBT 사출방식에 키캡은 만족감을 준다. 적당한 두께와 손에 감기는 느낌은 키보드 전체 퀄리티를 대변한다. 하지만 이 제품은 키감으로만 승부를 내는 게 아니다. 왜냐하면 게이밍 키보드이기 때문에.


게임을 하는 데 있어서 반응속도는 중요하다.

순간과 찰나에 게임 승패가 좌우되기 때문인데.

그래서인지 이 제품은 폴링레이트가 8천이나 된다. ms로 따지자면 0.125ms이다. 눈 깜 박하는 속도보다 빠르다는 거다. 이런 찰나의 속도로 게임 승패가 결정이 되니 뇌에서 전달되는 신호가 손끝과 PC로 연결되는 키보드와의 관계는 필연적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사실 게임을 거의 하지 않는 나로서는 크게 구분되지 않지만,

전문 프로 게이머라면 이런 장비 하나하나가 중요하지 않을까?


프로그램의 완성도.


키보드에 대한 소프트웨어가 왜 필요하겠느냐 싶지만 필요하다.

일전에 사용한 다른 키보드는 비싸기는 했지만 프로그램 완성도가 현저히 떨어졌다.

그래서인지 굳이 만지고 싶지도 않고 설정하고 싶지도 않았다.


커세어에서 나온 소프트웨어 icue는 맥과 윈도까지 섭렵하고 있다.

프로그램 완성도도 좋은 편이라서 설정을 자꾸 바꿔보기도 했는데.

아주 마음에 들었다.


아, 폴링레이트를 8천으로 바꾸려면 프로그램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RGB라는 이름하에...


LED 밝기가 아름답다. 이게 아름답다라고 밖에 표현이 안된다.

아무리 영상에 담고 표현하려고 해도, 데스크 위에 수놓아지는 현란한 LED 불빛에 마음이 매료가 된다. 직접 써보고 눈으로 봐야지만 느껴지는 감동이랄까? 다른 키보드 사용해 봤지만 이만한 키보드가 또 없다.


https://www.youtube.com/watch?v=D16IffpXyLQ



전체적으로 본다면...


커세어는 허세어라는 별명도 있다.

그것도 그럴 것이 키보드가 비싸기 때문인데.


요즘에 나오는 가성비 좋은 제품들이 포진해 있어도, 소프트웨어와 유지보수, 그리고 사용자에 대한 만족감은 허세어가 아닌 커세어가 맞는 듯하다.


기분 좋게 잘 사용해 본 제품.



c31e155519f385381cdc43a8dae6eb3f-removebg-preview.png





https://link.coupang.com/a/cAso2y


keyword
작가의 이전글로청도 AI 시대. iX30 사용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