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IT 제품에 관심이 많다?!

나름 손재주가 많은 사람

by 써봤

어렸을 적에는 레고 장난감이 최고였다.

어린이날 부모님이 사주시는 커다란 레고 박스를 보면서 웃었고,

어렵게 만들어놓은 내 레고를 친구가 놀러 와서 박살 냈을 때에는 내 마음도 박살 났다.

-아직도 기억한다.


첫 아이폰은 아이폰 4였다.


손안에 작은 스마트폰이 들어왔을 때에

그 감동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작은 스마트폰인데, 마치 온 세상이 다 들어가 있는 듯한 이 느낌은

손에 천하를 쥐고 있는 느낌이었으니까.



2011112300044_0.jpg 형. 보고 있지?



너무 벅찬 감동이었다고 할까?


그러면서도 궁금했다.

이 안쪽은 무엇으로 가득할까?


어렸을 적 레고블록을 쌓아 올리며 내부와 외부의 구성을 해온 내 입장에서는

외적인 부분만이 아니라 내적인 구성요소도 보고 싶었다.


분해하고 싶었지만, 당시에는 엄두가 나질 않았다.


언젠가는 분해해 보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에 대한 내용은 아이폰 6일 때 진행되었다.


작고 오밀조밀하지만 첨단 제품들이 다 들어있는 아이폰을 보면서 감탄의 연발..

와... 대단하구나...


그런 여력이 있어서였을까?


아이폰 6을 시작으로 XS까지 여러 제품들을 열어보고 수리도 해보고 배터리도 교체해 봤다.

얼마 전에는 와이프의 갤럭시 S21 울트라 제품 배터리와 액정까지 교체해 주었다.

-아이폰에 비해서 갤럭시는 손쉬운 편


사실 열어보는 궁금증도 있지만, 조립해 나가며 느껴지는 손 감촉의 느낌이 좋다.

제품을 만지면서 내가 좋아하고 있구나라는 것을 느끼기도 한다.


만지면서 느끼게 되는 제품의 완성도와 설계의 구성은 참 기분이 좋아진다.

그래서인지 이제는 맥북도 배터리 교체해 보고 재미 삼아 다른 이 들것도 해주고 있다.


맥북프로 배터리 교체는 너무 쉬운 편이기도 하다.



https://www.youtube.com/watch?v=C_iCEMG729A

배터리를 교체해 보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독거미 ALUA F87 PRO 키보드를 사용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