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세어 미디어 데이에 초대를 받다!
2025 커세어 미디어 데이에 초대를 받았다.
커세어에서 처음 진행하는 행사였는데, 장소부터 '역시 커세어답다' 싶었다. 서울 한강 위 리버 서울 선상 레스토랑에서 행사가 진행됐는데, 해적선 느낌 나는 장소를 물색했다는 느낌을 받았다. 검은색 깃발로 해적스러움을 표현한 것도 인상적이었다.
행사장에 들어서자마자 여러 인플루언서와 기자들이 촬영을 하고 있었고, 나도 커세어 미디어 데이를 통해 선보이는 신상품들을 확인해 봤다. 단순히 제품 전시회 정도가 아닐까 했는데, 직접 체험이 가능한 부스들이 마련되어 있어 다들 진지하게 혹은 즐겁게 만져보고 있었다.
가장 먼저 나를 놀라게 한 건 마우스였다. 이번 신제품은 세이버 버전 2 프로 울트라 라이트. "마우스가 가벼워 봤자 얼마나 가볍겠어"라고 생각했는데, 36g이 주는 무게감은 정말 깃털과도 같았다.
설명해 주시는 분이 바람으로 불어 보는 시연을 했는데,
진짜 입김만으로도 날아가는 가벼운 무게에 놀랄 노자였다. FPS에 최적화된 설계는 물론, 8천 Hz의 슈퍼 폴링과 최신 마크맨 S 센서까지 탑재했다고 한다. 초경량 게이밍 기어의 방향성을 확실히 보여주는 제품이었다.
옆쪽에는 완전 내 스타일의 데스크톱 본체, 에어 5400이 있었지만 오늘은 일단 패스하고, 키보드를 확인했다. 커세어가 K70과 K100으로 유명했기에 더 이상 키보드가 안 나온다는 말이 있을 정도였는데, 이번 신제품을 보니 그동안 이를 갈고 있었다는 게 느껴졌다.
이번 제품은 뱅가드 96이라 하는데. 이름처럼 96킬로 구성되어 있으며, 콤팩트하지만 필요한 모든 키를 담은 레이아웃이다. 더욱이 사용자 맞춤형 풀 컬러 LCD가 아주 고급스러웠다. 직접 타이핑을 해보니, 착착 감기는 손맛에 '역시 커세어'라는 느낌과 함께 고가 키보드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뱅가드 시리즈는 처음으로 가상 스트림덱을 지원한다고 하는데, 키보드 측면에 위치한 G-키에 매핑하여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이제는 게임이 장비발이라는 생각이 든다.
한쪽에서는 철권 8이 진행 중이었는데, 여기에도 커세어 신제품이 있었다.
바로 게임 전용 컨트롤러 노바 블레이드 프로.
나는 조이스틱을 생각했는데, 누르는 입력 방식으로 게임을 하는 컨트롤러라고 한다.
커세어에서 나온 첫 게이밍 컨트롤러라고 하니, 이후에 추가적인 정보가 나올 듯하다.
직접 체험하는 현장의 분위기를 뒤로 하고 런칭쇼가 진행되었다.
새로운 제품 소개가 나올 때마다 여기저기서 촬영 열기가 아주 후끈했다.
커세어 코리아 지사장 박재천 님의 인사말 이후, 미모의 여성 글로벌 키보드 마케팅 매니저 스테파니 님이 나와 영어로 시원하게 이야기해 주셨는데, 아쉽게도 나는 못 알아들었다.
키보드와 마우스 등 커세어의 제품군을 중심으로 설명이 이어졌고, 이후에는 프로 게이머 분들이 나와 제품 사용에 대한 간략한 소감을 전달했다.
이후에는 오찬이 진행되었는데, 샐러드, 수프, 리소토, 안심 스테이크 등, 이거 먹으러 온 게 맞다 (웃음). 리버 서울 음식 맛있으니까 꼭 오셔서 즐겨보면 좋을 듯하다. 오찬 중에는 이날의 하이라이트인 러키 드로우 행사가 진행되었다. 나는 운이 없었는데, 같이 간 일행 분이 좋은 제품을 득템 했다.
오늘 방문한 2025 커세어 미디어 데이는 커세어의 방향성을 확인한 자리였다.
가벼운 초경량 게이밍 기어와 다양한 사용자 환경을 통합하는 플랫폼 혁신 등, 커세어의 항해 방향이 앞으로 정말 기대된다. 이상 2025 커세어 미디어 데이 현장 스케치였다.
https://youtu.be/cDhgn1 b1 Nog? feature=sha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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