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점은행제 플래너 없이 해봤다가 같이 하게 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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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1. 2025
안녕하세요!
학점은행제 플래너 없이
해봤다가 같이 한 이O현입니다
예전에 무작정 혼자서
과정을 진행해봤는데요
고졸이라 대학을 다닌
경험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난이도라든가 행정적인
부분에 대한 감이 없었죠
수업을 듣는 건 크게
어려운 게 아니기도 해서
하다 보면 되겠지~라며
그냥저냥 했던 것 같아요
근데 막상 부딪혀보니까
생각보다 신경쓸 게 많고
수박 겉핥기 식으로 하니
헷갈리는 것도 많았습니다
그러다 한 번 속는 셈 치고
지금 플래너님과 해봤는데
다 하는 이유가 있었고
개인적으로도 만족했죠
그래서 예전에 저와 비슷한
고민을 위한 분들을 위해
그리고 끝까지 같이 동행해주신
멘토님에게 감사함도 표할 겸
후기를 한 번 남겨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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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표는 원하는 전공으로
대학원에 가는 거였습니다
그리고 고졸이었기 때문에
방통대를 생각하고 있었죠
근데 알아보니까 한 번에
졸업하는 것도 힘든 편이라
계산을 해보니 기간적으로
너무 오래 걸리더라고요
그래서 교육부에서 하는
학점은행제로 해봤습니다
대학을 가야 되는데 왜
이걸 하지 의아하실 거에요
저도 처음엔 확신이 없었는데
알고보니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일단 이것도 온라인으로
하는 대학 과정이었어요
그러다 보니 전부 이수하고
학위를 취득하게 된다면
보통 우리가 아는 학교랑
동등하게 취급받았습니다
그리고 고졸이기만 하면
이걸 시작하기 위해서
수능이라든가 내신 같은
입시 준비는 전혀 없었죠
그리고 이게 원격으로 하니
직장인들도 많이 했었고
어르신들도 이제서라도
학업에 도전해보겠다고
찾고 있어 체감상 난이도도
수월한 편이라고 했어요
대신 엄연히 대학이라서
절차들이 좀 있는 편인데
학생을 맡아주는 행정팀이나
그런 시설들이 없기 때문에
규정이나 가이드를 보고
스스로 계획을 짜야 됐죠
안 그래도 석사 준비도 하랴
다니고 있는 회사 일도 하랴
정말 정신없었는데 따로
알아볼 시간도 아까워서
학점은행제 플래너 없이
그냥 해보게 됐던 거에요
그렇게 학점은행제 플래너 없이
한 학기 정도 혼자서 해봤는데
저는 그냥 전공에 맞는
필수나 선택 이런 거 보고
담으면 끝나는 줄 알았습니다
근데 이게 일반이라든가
교양 이런 것도 들어야 되고
각 영역별로 필요한 양이
조금씩 다른 부분이 있어
이게 맞는지 체크하기도
되게 번거로웠던 것 같아요
그래서 종강을 한 다음에
지금의 플래너님을 찾아
연락을 드리게 됐습니다
처음에는 안 해봤기도 하고
같이 하면 다른 게 있나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솔직히 큰 기대는 안했어요
그런데 지금까지 들었던
과목들 내역도 체크해줬고
이후에 어떻게 하는 지
상세하게 설명을 해줬습니다
듣자마자 바로 100%
이해가 되진 않았었는데요
비유를 하면서 최대한
쉽게 풀어서 얘기해줬고
수업을 듣는 것 말고도
어떻게 대체가 가능한지
그걸 하면 기간이 얼마나
줄어드는지 이런 것들도
하나하나 짚고 넘어가면서일일이 확인할 수 있었죠
이후엔 학점은행제 플래너 없이
할 때처럼 강의를 듣게 됐어요
뭐 수업을 제대로 들었는지
연락해서 확인하는 것까지는
그렇게 어려운 게 아니라
별 감정은 안 느꼈습니다
어쨌든 이전에 해봤기도 하고
실시간으로 하는 게 아니라
녹화영상만 2주 안에
끝까지 들으면 됐거든요
시간표가 딱히 있지도 않고
제 마음대로 들을 수 있었죠
근데 이후에 중간이나
기말고사 아님 과제 기간에
확실히 학점은행제 플래너랑
같이 한다는 게 느껴졌습니다
일정 체크는 당연히 있었고
방법도 자세히 알려줬어요
사실 저도 해보긴 했으니까
아는 내용도 좀 있었는데
정말 1부터 10까지 전부
짚어가며 이해를 시켜줬고
레포트도 도움될 거라고
참고자료를 좀 보내주거나
잘 모르겠다고 말하면
또 붙잡고 알려주기도 했죠
오히려 저는 적당하게
하려고 했던 것 같은데
그런게 더 열심히 해야되는
이유가 됐던 같아요...!
학점은행제 플래너는
행정절차도 도와줬습니다
학은제를 할 땐 크게
세 가지를 해야 되는데요
1. 학습자등록
2. 학점인정신청
3. 학위신청
이거를 모두 해줘야지만
나중에 학력도 받을 수 있고
그걸로 원했던 대학원에
지원할 수도 있었습니다
학습자등록은 교육부에
학생정보를 보고하는 건데
다시 보니 제가 이걸
실수로 입력했었더라고요...?
그래서 뭐가 잘못됐는지
또... 설명하고 수정해줬고
학기가 끝나는 시기마다
학점인정신청도 했는데
이수 구분이라는 거에
하나씩 맞춰야 되는 걸
교육과정을 기준으로 해서
틀리지 않게 알려주며 했죠
그렇게 마지막에 학위신청까지
하는 시기가 다가왔었는데
저는 해당이 안됐었지만
2달 전인가 아무튼 그때까지
학습자등록을 안 해놓으면
못 받는걸 처음 알게 됐어요
그런 사소할 수 있는 TMI를
알려주니 유익하기도 했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