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의 요가수련일지#8
여름휴가를 핑계로 이것저것 먹은 탓에 몸이 무거워
요가매트에 서기까지 생각보다 시간이 조금 걸렸다.
이날은 새벽에 집에서 하프까지 셀프로 수련하고
저녁에는 요가원에서 진도 받은 순서까지 수련을 했다.
새벽의 몸상태가 진짜 내몸상태라고하는데 많이 부어있음이 수련내내 느껴졌다.
평소에 자연스럽게 되던 아사나들도 이날따라 잘되지않고 호흡의 길이도 짧고 들쭉날쭉이다.
다행히 저녁이되자 새벽에는 시도할 엄두가 나지 않던 아사나들도
몸이 풀려 수월하게 할 수 있었다.
새벽과 저녁의 몸상태의 차이를 크게 느낀 하루였다.
요가수련을 끝마쳤을 때 원장님께서 처음보는 회원님의 교정을 맡기셨다.
(작년에 아쉬탕가지도자과정을 수료해 원장님께서 틈틈히 교정을 알려주신다.)
마쯔야아사나를 하고 계신 회원님 옆에가서 뜨는 왼쪽 무릎을 살포시 눌러주었다.
그리고 사바아사나까지 원장님의 도움을 받아 교정을 이어나갔다,
수련을 하는 것과 교정을 하는 것은 또 다른 느낌이었다.
평소에 잘 수련해오던 아사나도
말로 설명을 하려니깐 머릿속이 하얘지고 기억이 안났다.
(나디쇼다나를 알려줄 때 손모양을 설명해야하는데 머릿속이 하얘졌다)
교정을 하는 입장이 되어보니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전달이 가능했다.
그리고 내가 가지고 있지 않은 것들은 누군가에게 줄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누군가를 가르친다고 생각하지말고
같이 배워나간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꾸준한 수련과 더불어
교정을 해보는 시간을 늘려나감으로서 내면에 자신감을 채워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련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나마스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