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말하는 그
당황과 혼란스러움에 어떤 반응도 할 수 없었다.
내가 잘 들은 게 맞겠지?
왜.. 어쩌다가 그런 말을 뱉을 결심을 한 걸까..
어떻게 자기가 느끼는 게 사랑임을 확신할 수 있었을까.
나는 내 감정을 영 모르겠는데 말이다.
나도 언젠간 말하게 되겠지?
너무 말하고 싶다는 생각에 사로 잡혀서,
더 이상 참을 수도 없이 입에서 뱉어져 버리는,
다시 내 귀로 들리는 게 낯설고 어색하지만
새롭고 또 후련한 마음으로.
인생 치트키 암묵지 탐구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