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는 힘의 차이에서 나온다
우리는 평화를 종종
고상한 개념으로 배운다.
대화, 이해, 타협,
국제 규범 같은 단어들이
먼저 떠오른다.
하지만 현실에서 작동하는 평화는
그보다 훨씬 단순하고,
때로는 원시적이다.
학창시절을 떠올려보면
이해가 쉽다.
싸움이 완전히 사라진 적은
거의 없었다.
다만 “건드리면 안 되는 사람”이 존재했고,
그 존재를 중심으로 보이지 않는
선이 그어졌다.
그 선 안에서는
질서가 유지됐다.
국제사회도 크게 다르지 않다.
국가 간 분쟁이 사라진 것이 아니라,
힘의 차이로 인해
넘지 않는 선이 정해졌을 뿐이다.
우리는 그 상태를
평화라고 부른다.
국내 사회와
국제사회의
가장 큰 차이는
강제력의 존재 여부다.
국내에서는 법을 어기면
경찰이 출동하고,
검찰이 기소하고,
법원이 판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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