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인 투자자 3 ]
요즘 나에게 가장 중요한 투자 전략은 ‘현금’이다.
무엇을 더 살까보다, 무엇을 정리할까에 더 많은 시간을 쓰고 있다.
예전엔 무조건 들고 가야 한다고 믿었다.
‘좋은 자산은 무조건 장기 보유’
그 말이 틀린 건 아니지만,
지금은 내가 정말 원하는 자산만 남기고 싶다.
오래 기다리는 대신, 나는 기회를 택했다
서울에 소유하고 있는 오래된 재개발 빌라가 있다.
가능성은 있지만, 그 시간을 감내하는 동안 놓치는 기회들이 너무 크다고 느꼈다.
그래서 마음을 정했다.
나의 정리 대상 1호.
아깝지만, 지금은 아니라고 느꼈다.
코인도 예외는 아니다
2020년 이전에 보유한 이더리움과 몇몇 알트코인.
정리를 고민 중이다.
지금 당장 팔진 않겠지만, 이번 반감기의 끝자락
그때부터 분할 매도를 시작하려 한다.
수익이 나는 구간에서 분할 매도로 정리하고,
매도 하지 못한 부분른 스테이킹으로 리스크를 줄일 계획이다. 언제든 손을 쓸 수 있도록 구조를 열어두는 것.
그게 요즘 내가 생각하는 방식이다.
회사에 투자 되어 있는 자산도 정리 대상이 된다.
우리 사주 또한 매도하면 수익은 보지 못하지만 내 DSR이 높아지고, 신협 대출로 현금 5천만 원을 끌어올 수 있다.
아직 실행은 안 했지만 ‘할 수 있는 일’은 준비해 두는 것. 그것만으로도 마음이 다르다.
팔란티어, 나는 이렇게 쓰려 한다
내가 가장 신뢰하는 주식은 팔란티어다.
그래서 팔진 않는다.
대신, 주식담보대출(SBL)이라는 옵션을 열어두었다.
대출 실행만 해두고, 기회가 왔을 때 바로 투입할 수 있도록.
유동성이 나에게는 현금만큼이나 중요한 가치다.
지금은 전부 팔 수 없다. 하지만 계획은 가능하다
사실 이 모든 자산을 정리하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하지만 이렇게 계획을 세우고 우선순위를 정해두면
부분 매도도 훨씬 수월해질 것이다.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최고의 투자는
현금을 보유하는 것
그리고 다음 폭락장에서,
진짜 기회가 왔을 때
움직일 수 있는 나로 남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