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게 잘 될 거야, 할 수 있어."
리더십 강사들이 즐겨 강조하는 외침입니다.
분명히 이런 말을 소리 내어 하면 에너지가 살아납니다.
그런데 막상 어려운 상황과 현실에 마주쳤을 때, 슬며시 이런 의심이 고개를 듭니다.
정말 잘 될까? 정말 할 수 있을까?
긍정의 생각과 긍정의 언어가 이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힘을 발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긍정(肯定)이라는 단어 안에 그 방법이 나와 있습니다.
긍(肯)은 고기 육(肉)에서 파생된 부수와 멈출 지(止)가 결합된 글자입니다. 육(肉)은 현실, 실제 삶, 몸으로 겪는 것을 상징합니다. 여기에 지(止)가 더해지면 — 현실 앞에서 멈추어 서는 것. 외면하지 않고 그 상황을 정면으로 받아들이는 태도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 받아들임이 체념이나 포기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상황을 직면하되, 그것을 딛고 새로운 길을 모색하겠다는 의지.
그것이 긍(肯) 안에 담겨 있습니다.
정(定)은 집 면(宀)과 바를 정(正)이 결합된 글자입니다.
보호받는 자리 안에서 올바르게 서 있는 상태.
흔들리는 상황 속에서도 마음의 자리를 확고히 정하고 버티는 것입니다.
두 글자를 합치면,
긍정이란 상황이 좋든 좋지 않든, 그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받아들이며 새로운 길을 열겠다는 의지로 서 있는 관점입니다.
"괜찮아, 다 잘 될 거야"가 아닙니다.
"이 상황을 알고 있다. 그래도 나는 나아간다." 그것이 긍정입니다.
성경 속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은 모두 이 긍정의 관점으로 살아간 사람들이었습니다.
요셉을 보십시오.
열일곱 살에 형들에게 팔려 노예가 되었습니다.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혔습니다.
도움을 요청했던 사람에게 잊혀져 2년을 더 기다렸습니다.
고난과 수난이 끝없이 이어지는 삶이었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단 한 번도 그 자리에 주저앉지 않았습니다.
감옥 안에서도 맡겨진 일을 성실히 했고, 절망스러운 상황에서도 다음을 준비했습니다.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당당히 받아들이며 그 길을 끝까지 걸어간 사람이었습니다.
요셉은 긍정의 관점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거대한 문제 앞에서 멈추지 않고, 하나님이 반드시 새 길을 여시리라는 것을 알고 믿었던 사람이었습니다.
모세는 신명기에서 그 이유를 이렇게 설명합니다.
"그는 너희보다 먼저 그 길을 가시며 장막 칠 곳을 찾으시고 밤에는 불로, 낮에는 구름으로 너희가 갈 길을 지시하신 자이시니라" — 신명기 1:33
지금 여러분 앞에 거대한 문제가 서 있든, 사소한 문제가 놓여 있든 그 상황을 긍정하십시오.
도망치지 말고, 부정하지 말고, 현실을 똑바로 바라보십시오.
그리고 이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은 이미 여러분보다 먼저 그 길을 걷고 계십니다.
여러분이 보지 못하는 그 길을, 그분은 이미 알고 계십니다.
긍정은 밝은 척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앞서 가신다는 사실을 믿고, 오늘 한 걸음을 내딛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