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상반기 혐오 보고서
디지털 시대 혐오 표현 속에서 발견한 회복 탄력성과 사회 변화 가능성
2025년 상반기 '혐오, 사회' 키워드 분석 결과, 사회 전반의 갈등과 불안이 온라인 혐오 표현으로 직결되는 '미러링 이펙트' 현상이 두드러짐. 특히 젊은 세대가 주로 이용하는 플랫폼에서는 혐오 표현이 빠르게 확산되면서도, 동시에 이를 극복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모색하려는 역설적인 '회복 탄력성' 또한 강하게 나타남. 이는 혐오의 확산과 함께, 그에 대한 사회적 대응과 자정 노력이 동시에 진화하고 있음을 시사함.
2025년 한국 사회의 '혐오'는 단순한 감정적 대립을 넘어 우리 사회의 현실을 비추는 거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정치적 사건들이 혐오 담론을 폭발적으로 증가시키는 가운데, 흥미롭게도 디지털 공간에서는 '발전', '새로운'과 같은 긍정적 키워드들이 함께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는 혐오를 극복하려는 사회의 의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온라인 플랫폼이 갈등 확산과 해결 논의가 공존하는 양면적 공론장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혐오 현상을 단순히 회피할 것이 아니라, 사회 성장을 위한 중요한 신호로 해석하고 긍정적 변화의 기회로 전환시켜야 할 때입니다.
트렌자랩은 2025년 상반기 '혐오' 키워드를 중심으로 최근 6개월간 뉴스,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 데이터를 분석했습니다. 2025년 1월 1일부터 6월 15일까지 수집된 데이터를 통해 한국 사회에서 '혐오'에 대한 담론이 어떻게 형성되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분석 대상은 총 112,637개 (뉴스 276개, 블로그 1,333개, 인스타그램 4,129개, 유튜브 106,899개)의 문서입니다.
용어
미러링 이펙트(Mirroring Effect) - 현실 사회의 갈등, 불안, 특정 사건에 대한 부정적 감정, 그리고 특정 집단에 대한 편견이 온라인 공간의 혐오 표현으로 그대로 반영되어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이는 단순히 감정 표출을 넘어, 사회적 문제의 구조적 특성이 디지털 담론에 투영되어 재강화되는 패턴을 의미합니다.
회복 탄력성 담론(Resilience Discourse) - '혐오, 사회'와 같은 부정적 키워드와 함께 '발전', '개선', '새로운'과 같은 긍정적, 해결 지향적 키워드가 동시에 높은 빈도로 출현하는 현상입니다. 이는 사회적 문제에 대한 비판적 인식을 넘어서, 문제 해결을 위한 의지와 희망을 담은 논의가 형성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1. 대한민국 혐오 현상의 역사적 배경 및 근본 원인
대한민국의 혐오 현상은 단순한 현재적 문제가 아니라, 압축적 근대화 과정에서 발생한 복합적인 사회구조적 변화의 산물입니다. 이러한 혐오는 사회경제적, 정치적, 문화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형성되었으며, 현재도 다양한 형태로 한국 사회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1.1사회경제적 변화와 혐오의 확산
한국 사회의 혐오 현상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1997년 IMF 외환위기 이후의 사회경제적 변화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이 시기를 기점으로 한국 사회는 급격한 양극화를 경험하였으며, 이는 혐오 표현의 확산을 촉진하는 주요 요인이 되었습니다. 경제적 불평등의 심화와 중산층의 약화는 사회적 불안감과 갈등을 증폭시켰습니다.
경제적 불안정성은 사회적 불만을 증폭시키고, 이러한 불만이 특정 집단을 향한 혐오로 전환되는 메커니즘을 보여줍니다. 중산층의 약화와 소득 불평등의 심화는 사회 구성원들로 하여금 제한된 자원을 놓고 경쟁하게 만들었고, 이 과정에서 '나'의 어려움을 '타자'의 탓으로 돌리는 '희생양 찾기' 심리가 발동되었습니다.
신자유주의 시대의 능력주의와 개인 책임 강조는 특히 남성들 사이에서 역차별 피해 의식을 낳고 여성혐오로 이어지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한국의 급격한 산업화와 민주화는 서구에 비해 빠른 사회 구조 변화를 가져왔고, 이는 '문화 지체' 현상과 극심한 세대 갈등의 원인이 되었습니다. 즉, 한국의 혐오는 성공적인 경제 성장의 이면에 숨겨진 사회문화적 적응 실패의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2 정치적 요인과 혐오의 정치화
정치권은 혐오 현상의 단순한 반영체를 넘어, 이를 적극적으로 생산하고 확산시키는 주체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한국 정치의 특징인 '극단적 당파성'과 '혐오의 정치'는 공존과 협력을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정책이나 이념적 차이보다는 '권력 이슈'로 갈등하며, '열정적 지지자와 반대자가 지배하는 팬덤 정치'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팬덤 정치는 정치적 합리성을 저해하고, 상대 진영에 대한 맹목적인 추종과 강렬한 혐오를 부추깁니다. 정치적 논의가 정책과 이념을 넘어 감정적 대결로 변질됨을 의미하며, 대화나 토론, 타협을 통해 사회의 공동선을 찾아가는 민주주의가 제대로 작동하기 어렵게 만듭니다.
한국전쟁과 분단으로 인한 '경직된 반공 이데올로기'는 보수 일변도의 기형적 정당 구조를 형성하고 이념 갈등을 심화시켰습니다. 이러한 역사적 유산은 정치적 대립을 이념적 대결로 격화시키는 경향이 있으며, 지역주의가 정치적으로 이용되어 지역 감정을 증폭시키기도 합니다.
1.3 사회문화적 요인과 혐오의 근원
한국 사회의 혐오 현상은 다양한 사회문화적 요인과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세대 간 가치관의 차이는 갈등을 심화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특히 1990년대생부터 2000년대 초반 세대는 세대 갈등이 매우 극심하다고 응답한 반면, 그 이전 세대는 비교적 양호하다고 응답하여 세대 간 견해 격차가 상당함을 보여줍니다.
지역주의는 한국 사회의 고질적인 갈등 요소 중 하나로, 남북 분단 이후 동서 분열로 이어졌으며, 특히 영남과 호남 지역 간의 대립이 심화되었습니다. 1987년 대통령 선거에서 영호남 대립이 전면화되었고, 박정희 정권의 지역 편중적 경제 개발과 1980년 5월 광주 민주화 운동은 지역 감정을 극단적으로 악화시켰습니다.
단일민족주의와 순혈주의 이데올로기는 다문화 사회로 진입하는 한국 사회에서 외국인 및 이주민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야기하는 배경이 됩니다. 한국은 2000년 이후 외국인 거주자 100만 명이 넘는 다문화 사회로 진입했지만, 충분한 준비 과정 없이 서구 맥락의 다문화 개념을 적용하면서 여러 문제와 모순을 겪고 있습니다.
1.4 주요 갈등 유형별 현황
젠더 갈등은 젊은 세대, 특히 18-30대에서 여야 갈등과 이념 갈등 다음으로 가장 심각한 문제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2015년 이후 '페미니즘 리부트'와 '백래시' 현상이 맞물리면서 청년 세대에서 젠더 갈등이 첨예화되었습니다. 특히 남성들은 군 복무로 인한 기회 상실과 여성에게 주어지는 혜택으로 인한 역차별을 주장하며 반페미니즘 정서를 형성하였습니다.
세대 갈등은 단순히 나이 차이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사회 구조적 문제, 가치관과 문화의 차이, 정치적 이용 등 복합적인 요인이 얽혀 발생합니다. 특히 청년층의 취업난, 고용 불안정 등 경제적 불평등이 심화되면서 세대 간 갈등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지역 갈등은 영호남 대립이 1987년 대통령 선거에서 전면화된 이후 한국 정치의 고질적인 문제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전통적인 영호남 갈등보다 수도권과 지방 간의 경제적, 사회적 격차로 인한 갈등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소수자 혐오는 장애인, 다문화 이주민, 성소수자 등 사회적 소수자들이 일상에서 겪는 다양한 차별과 혐오로 나타납니다. 특히 이주민의 경우 출신국의 소득 수준에 따라 편견과 차별의 정도가 달라지는 경향이 있으며, 난민 수용 논란이나 특정 종교 집단에 대한 혐오 등은 사회적 분열을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정치/이념 혐오는 여당과 야당, 그리고 진보와 보수 간의 이념 갈등으로 나타나며, 한국 사회에서 가장 심각한 갈등 유형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치적 혐오는 '추종과 혐오의 팬덤 정치'로 나타나며, 민주주의의 대화와 타협을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2. '혐오, 사회' 핵심 키워드 분석: 플랫폼별 상이한 관점
뉴스에서는 주로 후보, 대통령, 정치와 같은 정치 '주체'에 대한 키워드가 높은 빈도를 보였습니다. 이는 주요 정치 이슈에 대한 집중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반면 블로그는 사회, 문제, 우리와 같이 사회 전반의 문제를 보다 심층적으로 다루는 경향을 나타냈습니다. 인스타그램은 사회, 경제 외에 책추천, 책스타그램과 같은 일상 키워드가 나타난 점이 특이합니다. 이는 혐오 문제를 독서나 자기계발을 통해 성찰하고 해결하려는 노력을 시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유튜브는 사람, 나라, 국민, 이재명, 대통령과 같이 정치적 인물이나 국가, 국민과의 관계 속에서 혐오를 논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각 플랫폼의 특징이 키워드 분포에도 명확히 반영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3. 혐오 속 숨겨진 패턴: '미러링 이펙트'와 '회복 탄력성 담론'
핵심 패턴 1: '미러링 이펙트(Mirroring Effect)' - 현실의 온라인 반영
본 분석에서 가장 흥미로운 패턴은 바로 '미러링 이펙트'였습니다. 혐오 표현은 단순히 온라인에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 사회의 갈등, 불안, 특정 사건에 대한 부정적 감정들이 온라인 공간에 그대로 '반영'되어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특히 2025년 상반기 한국 사회를 뒤흔들었던 몇몇 정치적 사건들이 이러한 혐오 담론을 어떻게 증폭시켰는지 명확하게 드러났습니다.
핵심 패턴 2: '회복 탄력성 담론(Resilience Discourse)' - 혐오 속 희망 탐색
놀랍게도, '혐오, 사회'라는 부정적인 키워드와 함께 '발전', '개선', '새로운'과 같은 긍정적이고 해결 지향적인 키워드들이 동시에 높은 빈도로 출현하였습니다. 이는 단순히 혐오를 비판하고 종료하는 것을 넘어, 우리 사회가 혐오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려는 의지와 노력을 보여주는 현상입니다. 이는 '혐오의 그림자' 속에서도 '회복 탄력성의 빛'을 찾으려는 모습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4. 월별 혐오 담론 변화: 주요 사건의 파장
월별 감성 변화 추이를 살펴보면, 혐오 표현이 단순히 감정적으로 표출되는 것이 아니라 특정 사회적, 정치적 사건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그 혐오 속에서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 또한 함께 증대되고 있다는 점은 매우 중요합니다.
5. '혐오, 사회' 트렌드 심층 분석: 숨겨진 연결고리
5.1 '확증편향의 굴레'와 '사회적 양극화'
혐오 담론 심화의 두 가지 원인
확증편향의 굴레: 온라인 플랫폼의 알고리즘은 사용자가 선호할 만한 정보만을 제공함으로써, 자신의 생각과 다른 의견에 대한 노출을 제한합니다. 이는 '확증편향의 굴레'를 형성하여 혐오를 더욱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사회적 양극화: 현실 사회의 정치적, 경제적, 세대 간 갈등이 심화되면서, 이러한 갈등이 온라인 혐오 표현으로 분출되고 다시 현실의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악순환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참고자료 : 정치 양극화가 한국 사회에 미치는 5가지 영향, 2025년 상반기 경제 양극화 보고서)
데이터 분석 결과, 혐오 표현이 특정 이슈에만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사회 문제로 확대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특히 정치적 인물이나 사건(예: 이재명, 윤석열, 탄핵)과 관련된 혐오가 심화되는 경향은 우리 사회의 정치적 양극화가 혐오 담론을 증폭시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임을 시사합니다. 이는 개인이 자신의 의견과 다른 사람들을 '적'으로 규정하고, 감정적으로 공격하는 형태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이러한 현상이 바로 '미러링 이펙트'의 한 단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래 차트는 이러한 정치적 양극화의 유형을 보여줍니다.
5.2 '혐오'의 대상 확장: 특정 집단에서 일상 영역으로
'혐오'라는 키워드는 초기에는 주로 정치적, 이념적 대립에서 나타났으나,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여성, 차별, 소수자, 장애와 같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혐오로 확장되는 패턴을 보였습니다. 인스타그램의 책추천, 북스타그램 키워드는 이러한 혐오에 대한 개인적인 성찰이나 해결 노력을 보여주는 흥미로운 지점입니다. 이는 혐오가 단순히 정치적 영역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삶의 다양한 부분에서 나타나는 복합적인 사회 문제임을 시사합니다.
6. '혐오, 사회' 담론의 사회적 맥락: 2025년 한국 사회의 이슈
6.1 '젠더 갈등' 심화: 혐오 담론의 주요 축
2025년 상반기 '혐오, 사회' 담론에서 중요한 부분은 바로 '젠더 갈등'이었습니다. 뉴스 데이터에서 여성(1079회) 키워드가 상위에 랭크되었고, 차별(737회), 혐오(1025회) 키워드와 함께 언급된 것이 이를 증명합니다. 젠더 갈등은 온라인에서 가장 활발하게 논의된 주제 중 하나였으며, 이로 인한 혐오 표현도 다수 발견되었습니다.
여성: 1,079회 (뉴스)
차별: 737회 (뉴스)
혐오: 1,025회 (뉴스)
성별 갈등은 단순히 남녀 간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구조적 문제와 인식의 차이에서 비롯되는 복잡한 현상입니다. 온라인 공간에서 이러한 갈등이 격화되면서 혐오 표현이 남발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혐오에 대한 비판과 평등을 위한 목소리 또한 증대되었다는 점도 중요합니다.
6.2 정치적 격변과 '내로남불' 프레임: 혐오 증폭 요인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과 조기 대선이라는 큰 정치적 격변기 또한 혐오 담론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유튜브 데이터에서 이재명, 윤석열 키워드와 함께 내란(536회), 탄핵(485회), 발언(501회)과 같은 키워드가 언급된 것이 이를 뒷받침합니다. 정치 진영 간의 강한 대립은 상대방에 대한 비난과 혐오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른바 '내로남불' 프레임이 혐오를 부추기는 데 일조했다는 분석도 존재합니다.
이재명: 811회 (뉴스) / 3,628회 (유튜브)
윤석열: 833회 (뉴스) / 1,145회 (유튜브)
탄핵: 485회 (뉴스) / 1,226회 (유튜브)
내란: 536회 (뉴스) / 1,209회 (유튜브)
6.3 디지털 공간의 '혐오 바이러스'와 '자가면역 반응'
디지털 미디어는 혐오 표현을 빠르게 확산시키는 '혐오 바이러스'의 통로가 되기도 하지만, 동시에 이에 대한 '자가면역 반응'을 일으켜 혐오에 맞서는 논의를 확산시키는 역할도 수행합니다. 블로그에서는 개선, 안전, 발전과 같은 긍정적인 키워드가 혐오와 함께 언급되며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가 활발함을 보여줍니다. 혐오 댓글에 대한 비판, 혐오 콘텐츠에 대한 신고, 그리고 혐오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캠페인 등이 그 예시입니다.
결론적으로 디지털 공간은 혐오를 증폭시키기도, 해소시키기도 하는 양면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 활용 방식에 따라 사회적 영향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7. '혐오, 사회' 트렌드의 미래 전망: 혐오를 넘어 포용으로
8. 결론: 혐오를 현명하게 헤쳐나가기 위한 방안
9.1 '디지털 시민성 함양': 정보의 홍수 속에서 길을 잃지 않는 법!
정보가 범람하는 현대 사회에서 무엇이 진실이고 허위인지 판단하기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이제는 단순히 정보를 수용하는 것을 넘어, '이 정보는 어디서 왔는가?', '왜 이러한 주장을 하는가?'와 같은 질문을 던지면서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을 함양해야 합니다. 교육 기관이나 미디어는 이러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강화하고, 개인 또한 다양한 관점의 정보를 찾아보고 비교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팩트체크는 기본: 맹목적인 믿음을 지양하고, 여러 출처에서 정보를 교차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왜?'라는 질문: 어떠한 정보든 '왜?'라는 질문을 던져보고, 숨겨진 의도는 없는지 파악해야 합니다.
다양한 시선 존중: 자신과 다른 의견이라고 해서 무시하거나 비난하지 않고, 이해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9.2 '온라인 공론장' 재설계: 싸움이 아닌 이야기의 공간으로!
온라인 공간이 무분별한 비난과 감정적 소모전의 장이 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이제는 건강하게 토론하고,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는 '건설적인 대화의 장'을 조성해야 합니다. 플랫폼 기업들은 다양한 의견이 고루 노출될 수 있도록 알고리즘을 개선하고, 우리는 서로 존중하고 귀 기울이는 대화 문화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댓글 문화' 개선: 상대방을 존중하는 언어를 사용하고, 감정적인 공격은 자제해야 합니다.
문제에 집중: 개인에 대한 비난보다는 문제의 본질에 대해 논의해야 합니다.
새로운 대화 모델 모색: 온라인 토론방에서 퍼실리테이터를 두거나, 익명성을 보장하면서도 책임감 있는 대화를 유도하는 방법을 탐색해야 합니다.
9.3 '세대 공감 프로젝트' 확대: 우리는 모두 같은 사회 구성원!
세대 간의 혐오와 갈등 또한 우리 사회의 중요한 문제입니다. 서로 다른 경험과 가치관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젊은 세대는 이렇다', '기성세대는 이렇다'는 식의 편견을 지양하고, 서로의 삶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함께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만들거나,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 배우고 성장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세대 간 만남의 장: 온라인 커뮤니티, 오프라인 모임 등을 통해 세대 간 대화의 기회를 확대해야 합니다.
공동의 목표 설정: 기후 변화, 사회적 불평등 등 세대를 넘어 함께 해결할 수 있는 사회 문제를 발굴해야 합니다.
서로의 문화 이해: 웹툰, K팝, 전통문화 등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고 이해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9.4 '혐오 바이러스' 제로존 구축: 개인과 사회의 협력!
혐오를 발견했을 때 외면하지 않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혐오 표현이나 허위 정보가 확인되면 적극적으로 신고하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올바른 정보를 알리는 '혐오 바이러스 제로존'을 함께 구축해나가야 합니다. 정부나 기업 또한 혐오 표현을 규제하고, 피해자를 보호하는 시스템을 더욱 강화해야 합니다. 혐오는 우리 모두의 문제이므로, 공동의 노력이 필수적입니다.
'용기 있는 신고': 혐오 표현을 발견하면 주저하지 말고 신고해야 합니다.
'선한 영향력 행사': 혐오에 반대하고 포용을 지지하는 메시지를 적극적으로 공유해야 합니다.
'피해자 지원 강화': 혐오로 인해 상처받은 사람들을 위한 상담 및 지원 시스템을 더욱 확대해야 합니다.
2025년 한국 사회의 '혐오'는 복잡한 문제이지만, 데이터 분석을 통해 혐오 속에서도 변화와 성장을 위한 '회복 탄력성 담론'이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혐오를 외면하지 않고, 우리가 가진 역량과 지혜를 활용하여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간다면, 분명 더 포용적이고 성숙한 사회를 구축할 수 있을 것입니다. 혐오는 종착점이 아니라,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새로운 시작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잊지 않기를 바랍니다.
Reference
김수정 외. (2023). 한국 사회의 젠더 갈등과 혐오 표현에 대한 연구. 한국여성정책연구원.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청소년의 혐오표현 노출 실태 및 대응방안 연구
우리 몸 갉아먹는 불평등한 사회 “그러므로 형평성 형평성 형평성!” [.txt]
*본 글은 2025년 1월 1일부터 6월 15일까지의 '혐오, 사회' 키워드 관련 데이터를 분석한 내용입니다.
뉴스,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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