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어쩌면 감자덩어리였을 수도 있다

by 조용한 망상

과학 공부하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인간의 의식은 언제부터 존재하기 시작한 것일까?
우리는 어머니의 뱃 속에서 단백질덩어리가 뭉쳐 형태가 만들어진 다음, 어느 순간부터 숨을 쉬기 시작했잖아
그것은 과연 어느 순간부터일까?

갑자기 단백질덩어리에 불과하던 존재가 이성을 지니고 생각하고 움직인다는 것이 참 신기해
어쩌면 우리는 감자덩어리에 불과한 존재가 아닐까?

만약 우리에게 인간의 지성이 없었다면,

우리는 감자덩어리같은 단백질 덩어리에 불과했을테니까.

계속 생각해보면, 그런 감자덩어리도 자신의 일생 이후 다시 자연에 회수되고 있어.

우리 인간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 우리는 일생동안 늘 자신이 그저 감자덩어리에 불과했을 수도 있다는 것을 자신에게 되뇌이며 자신의 의식이 이 세상에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감사하며 살아가야 해.

또한 감자덩어리가 자신의 한 몸을 바쳐 자연의 순환에 도움을 주는 것처럼 우리 인간도 자신이 자연의 한 부분을 구성하는 '단백질 덩어리'로써 자연에 공헌하다 언젠가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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