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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랏빛 미소 / 최점순
by
최점순
Apr 16. 2022
양지바른 바위틈에
제비꽃 한 무덕 나에게 보랏빛 미소를 짓는다
어린 시절 코스 모스 길을 함께 걸었던
그대
생각에
가슴이
설렘으로 출렁거린다
어젯밤 꿈속에
보랏빛 눈
맞춤에 잔디밭을 향해 엎드렸다.
아무도 모르게 묻어 두었던 그날의
기억 속에
아직도 나비 한 마리가 나풀거린다
잊고
싶지 않는 그대 이지만
강산이
거듭 바뀌고 보랏빛 입맞춤은 흐릿 하도다
봄소식을 한 아름 안고
돌아
온
보랏빛
그대
가슴에
파묻혀 깨어나지
말았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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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발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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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점순
거미열차
저자
최점순의 브런치입니다. 글 쓰기는 나를 찾아가는 여정이다. 주어진 일상을 글쓰기로 채우고 싶다. 진솔한 삶의 이야를 써서 독자들이 공감 할 수 있도록 많이노력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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