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자작시

감성 시

by 이지원


다재다능 딸 / 이지원


예쁜 딸이 있어
집안 가득 꽃빛이

번진다


피아노 건반 위
금빛이 스며들고
바이올린 소리에 하루가 물든다


대회마다 최우수의 이름을 새기고
책상 앞에선 묵묵히 성실을 쌓는다.

나의 기쁨


매일매일

시아버지는 손녀에게 전화를 하신다

목소리마다 사랑이 깃든다.


내 어깨에 힘을 주는

딸이 있어 세상은 환하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자작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