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밝아오면
나에 대해 어두워진다
어둠이 드리우면 심연의 나는 밝게 보인다
빛이 사라지면
모습의 경계는 흐려져도
생각의 뜰에 드리워진
존재는 더욱 또렷해진다
나의 삶을 바라보려면
새벽을 기다려라
세상이 검게 먹칠된
차분히 숨죽인 시간
마음의 작은 파동마저도
쉬이 소멸되지 않고
울림이 되는 시간
그 때를 놓치지 마라
내게 안내되어질
가야할 길이
선명하게 드러나리라
어둠, 나를 빛나게 하다
시종여일의 브런치입니다. 소소한 일상에서의 깨달음에 대해 공유하는 글쓰기입니다. 여러분 많이 구독해주세요 앞으로 꾸준한 글쓰기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