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하늘이 밝아오면
나에 대해 어두워진다
어둠이 드리우면 심연의 나는 밝게 보인다
빛이 사라지면
모습의 경계는 흐려져도
생각의 뜰에 드리워진
존재는 더욱 또렷해진다
나의 삶을 바라보려면
새벽을 기다려라
세상이 검게 먹칠된
차분히 숨죽인 시간
마음의 작은 파동마저도
쉬이 소멸되지 않고
울림이 되는 시간
그 때를 놓치지 마라
내게 안내되어질
가야할 길이
선명하게 드러나리라
어둠, 나를 빛나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