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한 번쯤 아름다움이 되고 싶다.
바람이 스치는 대로
살랑살랑 춤을 추는 작은 꽃처럼.
물결을 따라 흐르는
저 푸른 강물처럼.
억지로 꾸미지 않아도,
있는 그대로 머물러도,
그것이 아름다움이라면
나는 나로서 충분하다.
나다운 것이 가장 아름다운 것이라면.
나다움이 가장 빛나는 아름다움이라면.
누군가의 마음에 닿기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