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가는 길, 오늘은 정말 가기 싫었다.
그래서 계단에 쪼그리고 앉았다. 그러자 눈물이 툭 떨어졌다. 거기서 그냥 펑펑 울었다. 나 하나도 안 힘든데, 너무너무 죽고 싶으면 어떡하냐고 하면서.
아, 너무 한심하다. 나, 참...ㅋㅋ
추위에 손은 붉어졌고, 마음은 얼었다.
글로 인해 솔직함을 담아내고 싶은 미지수입니다. 저의 솔직함을, 사람의 솔직함을, 사랑의 솔직함을 글에 녹아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