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지만 과한보상
공허, 허무, 무의미, 무기력 요즘 세대들이 자주 겪는 키워드이다.
왜 젊은 이들은 허무의 굴레, 공허의 굴레에 빠져 허우덕 거리며 살고 있는 걸까?
나는 보상 체계의 오류에서 온다고 생각한다.
기술의 발전에 따라 우리는 원하는 것을 아주 쉽게 얻을 수 있는 환경에서 자라왔다. 그러다보니 현실 세계에서도 큰 노력없이 그들이 생각하는 적당한 보상을 받길 원한다.
하지만 가상(디지털) 세계의 보상체계와 현실간의 보상체계의 수준은 개념자체가 다르다.
특히, ’현실에서는 쉽게 얻으면 안되는 것‘이 곳곳에 삮여있기 때문에 가상세계와 현실세계의 괴리가 커지는 현실이다. 하지만 가상세계에 대한 개념이 없거나, 인간에 본성에 따라 쉽고 큰 보상에 맛들린 사람들은 도저히 헤어나올래야 나올수가 없다.
가상의 기준에 가려져 현생의 내 안위는 그 어디에도 없는 사람들 투성이다. 이것을 바로잡으려면 현실 세계의 보상체계와 가상기준의 보상체계를 명확히 인지하고 삶에서 균형의 추를 맞춰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