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30대 중반이 되어버린 기타리스트의 일기

by 뻑곰

내가 수동적이어서 힘든 인간들이 있다.

우리 밴드 리더도 그렇고

이젠 마누라가 되어버린 내 전여친도 그렇다.

뭔가 소일거리라도 주체적으로 해야하는데

현실에 너무 만족하는 것이 문제다.


오늘 한차례 소동 끝에 책상을 싹다 청소하고 필요없는 것들은 최대한 버렸다.

마음이 좀 홀가분해진 것 같다.


나이는 들어서 이제 딱히 재미있는 것들은 없는데, 막상 재미있어야 행동하는 철부지인 내게는 새롭게 재미를 만들어가는 훈련도 필요한 듯 하다.


브런치도 열심히 써보고

기타들 리뷰도 해보고

편곡도 열심히 해보아야지.


올 해도 화이팅이다.

좀 더 철들어서 주변인들을 덜 힘들게 하는 내가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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