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돌릴 수 만 있다면]

by 전 율


빅마마의 체념을 정말 좋아한다.

그중에서도 가장 목놓아 부르는 구절이 있는데,

이 부분을 부를 때마다 가슴 깊은 곳에서 울컥, 울컥 감정이 올라온다

“ 시간을 돌릴 수 만 있다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뿐이야... ”


후회는 늘 뒤늦게 찾아온다.

그때는 몰랐다.

그 순간엔 최선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문득 그 순간이 떠오를 때면,

이불을 걷어차며,

강한 후회가 밀려들어온다.


"아! 진짜... 어휴 그건 아니었지.."

"조금만 더 참았더라면, 조금만 더 기다렸더라면."

"그 순간 이 한 마디 꺼냈더라면."

"그때 용기 냈다면, 지금은 달라졌을까?"

이런 생각들이 불쑥 떠오른다.


우리는 지나간 일을 떠올리며 가정법 속에 산다.


"만약 그때 내가 다른 선택을 했다면? “

지금처럼 살지는 않았을 텐데...

지금처럼 고통스럽진 않았을 텐데...

그때의 나에게 굉장한 실망감에 자책하게 된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그때의 감정, 그때의 상황, 그때의 나로서는.

그게 최선이었을 것이다.


후회를 한다고 해서, 과거를 바꿀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마음 한구석에서 여전히 붙잡고 놓아주지 못한다.


그때로 다시 돌아간다면,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다른 결과가 있었을까?

어떤 결과가 나오든,

여전히 후회하고 있을 것 같다.


인간의 욕심을 끝이 없고, 그 상황에서 더 나은 방법을 찾았을 테니까.

그러니까, 후회는 끝이 없다.

우리는 매 순간 최선을 다하지만,

그 최선조차 시간이 지나면 미련으로 남는다.


우리는 계속 실수하고,

또 아쉬워하고,

후회할 것이다.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후회하고,

후회하기 때문에 더 나아지려고 한다.

후회에 너무 붙잡히지 말자.


이미 시간은 흘러갔고,

시간은 되돌릴 수 없다.

우리가 바꿀 수 있는 건 오직 지금뿐이니까.

지금 이 순간을 다시 최선을 다하자!


.....


하지만,

오늘도 목놓아 불러 본다.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뿐이야~!


시간을 돌릴 수만 있다면.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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