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렇게 살기로 했다
요즘 들어 내 인생의 방향에 대해 자주 생각한다.
앞으로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 무엇을 이루고 싶은가.
직장생활을 하면서 월급을 받는 지금, 그 돈이 단순히 생존을 위한 수단이 아니라 내 인생을 설계하기 위한 자원이 되었으면 한다.
기왕이면 좋은 입지에 집도 사고 싶고, 차도 한 대쯤은 갖고 싶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돈과 시간을 내 뜻대로 쓰는 삶이다.
쫓기지 않고, 남의 기준에 휘둘리지 않고, 내가 정한 기준으로 살아가는 것.
김승호님의 『돈의 속성』에서 특히 인상 깊었던 두 문장이 있다.
"모두에게 사랑받으려 하지 마라."
"시간이 많다고 생각하지 마라."
이 두 문장은 나에게 돈보다 인생의 철학으로 다가왔다.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일 필요는 없다는 것, 그리고 시간은 유한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는 것.
내 주변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 다 친구라는 것은 아니다. 건너 소식이 들려오는 사람도 모두 포함한 것이다.
퇴근 후 술 한잔, 주말마다 이어지는 약속들, 그 안에서 나를 증명하고 소속감을 느끼려 애쓰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그게 틀렸다고 말할 생각은 없다.
하지만 나는 그 시간들이 나를 채우는 시간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관계를 위해 내 시간을 쏟고, 마음을 비우고, 돈을 흘려보내는 일.
그건 결국 내 인생의 연료를 남에게 빌려주는 일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나는 조금 다르게 살기로 했다.
겉치레나 과한 관계 유지를 위해 시간과 돈을 동시에 잃는 행동은 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그 에너지를 나에게 쓰기로 했다.
새로운 걸 배우거나, 작은 투자라도 '시도'해보는 쪽으로.
실패하더라도, 최소한 무언가를 시도한 시간은 남으니까.
돈은 다시 벌 수 있지만, 시간은 그렇지 않다.
그래서 나는 무의미한 소비보다 의미 있는 시도에 투자하는 삶을 선택하려 한다.
남들이 뭐라 하든, 그게 내 인생 플랜이다.
"나는 남의 기대에 맞춰 살고 싶지 않다.
내 시간과 내 돈은, 결국 내 삶의 방향을 정하는 나의 자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