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끄적임
위아더나잇의 별을 지우고 꿈을 잊고를 들으며
조원더님의 뭐든 쓴다를 읽는다.
나의 감정선을 무어라 표현할 수 있을까.
지금의 분위기, 그 안에서 느껴지는 것
조용하고,
조금은 멍하니, 말랑한 채로 울리는 무언가.
같이 공유하고 싶지만 방법이 없다.
이 감정은 너무 미세해서,
말로 설명하면 금세 흩어질 것만 같고
글로 옮기자니 뭔가 빠진 듯 허전하다.
그래서 괜히,
지금 듣고 있는 음악의 제목을 말하고
읽고 있는 책의 이름을 적는다.
혹시라도 누군가,
같은 노래를 듣고
같은 문장을 따라가다
이 순간의 나를
조금이라도 느낄 수 있을까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