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단 당첨
김분주 브런치작가님의 첫 책이 출간된 소식을 듣고 바로 구입을 했다. 교보문고에서 샀지. 기내용 캐리어에 미리 챙겨 넣었다.
폼생폼사인 나,
기내에서 책 읽는 모습도 멋있지만 재밌는 책은 아껴 읽는다.
김분주작가는 브런치글에서도 재미는 당연하고 힐링은 덤이었다. 댓글도 내가 끼어들 틈이 없을 정도로 줄줄이 빵빵 터진다.
그런데 웬 떡,
저요저요 마케팅 글이 떴다.
얼른 제안하기로 들어가 '저요' 신청을 했다.
https://brunch.co.kr/@busyqueen/319
두 권이면 한 권은 여행에 들고 가고 당첨되면 한 권은 선물하지 싶었다.
방금 메일이 왔다.
혹시나 했는데 진짜다.
나의 여행에 날개를 달아 준 기분이다.
여행 다녀올 동안 혼자 있을 남편에게 서평단 당첨 자랑과 함께 숙제를 내주기로 했다.
다 읽고 서평 쓰기다. 물론 나도 쓸 거다. 서평 두 편이라도 김씹쐐에 도움 된다면 더 바랄 게 없다.
남편도 고등학교시절 백일장 대회 수상경력도 있다 했고, 연애편지도 곧잘 썼으니 서평은 꿩 먹고 알 먹기이지 싶다.
곧바로 감사 인사와 함께 주소와 폰번호 이름까지 꼭 눌러 메일전송을 마쳤다.
요즘 브런치美쳤다. 출간소식이 빵빵 터진다.
드라마 공모전으로 뜬구름 잡는 나철여도 엄청 부럽다.
기다림은 참 좋다.
곧 도착할 책 택배도, 13일 후에 떠날 여행도
기꺼이 기다린다.
= 성공은 모르겠고 재미있게는 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