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상자
나는 댓글에 진심이다.
진심과 진실은 항상 가까이에 있다.
글의 의도를 알려면 글에 달린 댓글을 본다.
댓글의 답글을 보면 작가의 센스를 보게 된다
작품 같은 기가 막힌 댓글은 그냥 흘려버릴 수 없다.
_____*_____ 댓글상자 기획의도 ____*_____
무엇이든 꿀꺽 삼키는 나의 댓글 상자,
마법처럼 스트레스는 사라지고 재능은 살아난다.
청실홍실 엮은 진실
고와 고를 연결하여 매듭을 짓고
모와 모를 맞붙여 네모를 만든 댓글상자다.
순금으로 방울을 달았다.
열고 닫을 때마다 은은한 방울소리가 들린다.
아이디어는 무궁무진, 가슴은 따뜻해진다.
브런치와 더 가까워지고 오래갈 수 있다면 기꺼이 댓글상자 지킴이가 될 것이다.
글을 읽어주고 응원해 준 댓글은 허약체질에 기를 채워주는 보약과 같다. 무반응도 반응이다.
오만과 편견이 없어야 실패할 확률이 낮다.
나만의 엄선 작품이 있다. 인기를 몰고 다니는 작가에게 주는 눈길이 아니다. 사실, 나만의 작가에겐 라이킷도 못 누른다.
살짝, 살금, 조용히 빠져나온다. 들키면 사라질 거 같아서.
글을 잘 쓰진 못해도 잘 쓴 글을 볼 줄은 안다
세끼 굶는 건 자신 있는데, 댓글 굶기는 건 자신 없다.
글은 써야 맛이고, 댓글은 달려야 글 쓸 맛이 난다.
_____댓글 아트를 준비한다_____
다양한 방법을 활용, 더미북(그림책 완성본을 만들기 전에 만드는 가제본)을 준비하고 있다.
댓글과
수채화로 그린 그림의 위치 등 구성을 미리 살핀다.
텍스트와 그림 배치는 또 다른 재미다.
사진으로 보는 책처럼 가끔 실제 사진도 나온다.
조력자는 갤 s7탭이다.
_____댓글 상자 방문 시 주의사항이다____
절대, 선을 지켜야 한다.
선입관으로 남의 글을 제 생각인 양 치부해 버리면 즉시 탈퇴.
댓글에 이런 재능들이 숨어 있었다니 싶은 좋은 사례를 들고 올 때도 마찬가지다. 예의를 지킨다.
___뻔한 인사치레는 펀 fun 하게 고쳐 쓴다___
서로 소통하고
서로 사랑하면 좋은 글벗이 되니까. 윈, 윈!
이곳에 나오는 댓글은
내 글에 달린 것이니 굳이 공식적으로 작가명을 밝히지는 않는다. 자신이 쓴 댓글은 자기만 안다. 가끔 초성은 밝힌다.
예를 들면 누구나 알 만한 ㅇㅎㅅ, ㅇㄷㅇ 등,
혼자 섭외하고
혼자 기획한다.
적어도 꾸며 쓰지는 않는다.
글을 쓸 땐 말하듯 쓰고,
댓글을 달 땐 바로 앞에서 대화하는 것처럼 단다.
앞서 썼던 글이 막히면 리뷰 같은 댓글을 다시 들여다본다. 미처 놓쳤던 부분도 보인다. 공중분해 직전의 댓글도 툭 낚아채야 한다. 어떤 작가는 짧은 댓글 속에 나다움을 표출해 낸 게 보인다. 소통의 귀재로 뭐든 성공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것이다.
어쩌면 이런 사실을 자신만 모르고 있을지도 모른다.
누군가 달아놓은 댓글에서 잠깐 위축된 적 있다.
바로 그때
어느 댓글 하나가 데굴데굴 굴러와
'너 겁쟁이 아니지?' 하며 굴러갔다.
가려진 댓글
가장 긴 댓글
두근두근 댓글
별난 댓글
댓글들이 춤춘다.
댓글상자가 들썩인다.
tip.
단체생활에 적응하기 힘들어지거나 모든 관계가 식상해질 때, 책조차 손에 잡히지 않을 때, 댓글상자를 열어보라.
언젠가는 남의 말을 진심으로 경청하게 된다.
춤추는 댓글 상자를 들여다보며
웃자,
오늘 웃지 않으면
웃을 날이 없을 거다. by. 철여생각.
오픈 임박 ____^^____두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