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km RUN
오늘 아침은 간만에 늦잠을 잔 탓에, 오전 4km 달리기를 스킵하고 오후 처음 8km 달리기에 도전했다.
매일 아침 4km를 조금 빠른 속도로 달렸던 탓인지, 생각보다 페이스 조절에 큰 어려움 없이 무난히 완주 하였다.
아침이면 어김없이 골목 어귀에 피어오르는 바소 (Bakso)국물 냄새, 삼발 (Sambal)의 매콤한 향, 사테 (Satei)굽는 냄새는 없었지만, 저녁을 짓기 위해 주택가 주변에 피어오르는 땔감 태우는 냄새와 고요한 아잔 (Azan)소리를 들으며, 늦은 주말 오후의 평온함을 만끽했다.
더 단단해진 나를 위해,
멈추지 않는 나의 꿈을 위해,
더 행복한 가족의 미래를 꿈꾸며,
오늘도 나는 달려본다.
#일상 #오후달리기 #나의꿈 #Consist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