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어린 시인들>
드디어 책이 나옵니다.
<나의 어린 시인들> 예약판매 시작한다는군요.
이 책은 초등교사로 재직하는 동안 만난 어린이들의 이야기랍니다. 귀엽고 사랑스럽고 엉뚱 발랄한 어린이들 이야기도 있고 힘들고 아픈 사연을 안고 살아가는 어린이들 이야기도 있습니다. 사랑스럽고 순수한 어린이들의 이야기입니다.
벌써 학교를 떠난 지 4년이 되어가네요.
보람도 있었지만 어렵기만 한 교사라는 직업,
때로는 좌절하고 무너지는 날들도 있었으나, 오히려 내 영혼을 지켜준 것은 나와 함께한 어린이들이었습니다.
어린이들을 가르쳤지만 정작 그들로 인해 성장하였습니다. 어린이들의 사랑스런 이야기를 읽으며 잠시나마 어린 날의 기억 속으로 돌아가 잃어버린 동심을 되찾았으면 좋겠습니다.
순수한 어린이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내 안에 기다리는 찬란한 유년을 만나시기 바랍니다. 이 힘든 시대를 견디느라 지친 마음에 한순간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티 없이 밝은 어린이들의 세상! 그곳은 우리가 떠나온 세상입니다. 언제까지 어린이의 마음을 잃지 않길 바랍니다. 순수하고 맑은 영혼을 간직한 어린 날로 돌아가 지금의 나를 더 깊이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는 행복한 어른이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영광스럽게도 제 책에 나태주 시인님과 <당신의 사전> 김버금 작가님께서 빛나는 추천의 말을 써 주셨어요. 정말 고맙습니다.
이 책은 2021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문학창작기금으로 출판되었습니다.
4월 19일에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