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꽃 피길 기다리며
세상을 연 여섯 꽃잎
향내 채우며
한 생애
온다 간다 기별도 없이
온몸으로 뒤트는 산통
밀물로 밀려오던 밤
닫힌 세상 열리고
새 날로 나아가는 하얀 축복들
오랫동안 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을 가르치다가 지금은 작가로서 또 다른 삶을 가꾸고 있어요. 마음이 따뜻해지는 글을 쓰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