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에 시작하는 두 번째 20대: 13화

내일을 향해 나는 꿈을 꾼다

by irudat


안녕하세요?

20년간 사람과 삶을 공부하며

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소설가 이루다 T입니다 :)


어제는 저의 지인들과 조촐하게

저의 소설 <다시, 봄> 출판기념회를 가졌는데요.

출판기념회를 하면서

기념회를 준비해 주신 지인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기도 하고,

또 한편 느낀 점이 있어

그 내용을 말씀드려보려고 합니다.




꿈을 꾼다


마침 어제 합창에서 가수 서영은의 <꿈을 꾼다>라는

노래를 배웠습니다. 가사는 다음과 같은데요.


때론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을 때도 있지만

지나간 세월을 돌아보면

괜히 웃음이 나와


정신없는 하루 끝에

눈물이 날 때도 있지만

지나간 추억을 뒤돌아보면

입가엔 미소만 흘러


꿈을 꾼다

잠시 힘겨운 날도 있겠지만

한 걸음 한 걸음

내일을 향해 나는 꿈을 꾼다



저는 중학교 시절부터 막연하게

'작가'라는 꿈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그런데 돌이켜보니 저의 20대는

제 꿈을 찾기보다 주변의 꿈을

저의 꿈으로 채우기에 급급했었어요.


그리고 맹목적으로 그것을

바라봐야 한다고 생각했고요.

그렇게 어느 순간 저는

저의 꿈을 잃어버렸더랬죠.


그리고 마흔에 어떤 일을 계기로

다시 제 꿈에 도전하기로 마음먹었고요.

대학원에 가고, 하고 싶었던 것들을

새롭게 시작하면서 드디어

책도 발간하게 되었죠 :)



새롭게 꿈을 꾼다는 건

행복하면서도 두려운 일이었어요.

계속해서 잘 해낼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섰거든요.

하지만 많은 책들이 저를

응원해 주었어요.


일부러 자기 계발서들을

계속해서 읽어나갔고,

또다시 공부하면서 자신감도

많이 생겨났어요.

그렇게 꿈에 다시 한 발자국 더

다가설 수 있었어요.





감사와 응원



출판 기념회에서 많은 질문을 받았는데요.

기억나는 대로 몇 가지 정리해서 적어보겠습니다 :)




Q1: 책이 청춘예찬 러브스토리라고 소개되어 있는데,

'사랑'이라는 주제로 발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1: 음, 20대에는 저의 사랑이 저만의 특별한 이야기라고

생각했었는데요. 세월이 지나고 보니 모두가 겪는 그런

사랑 이야기의 하나였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모두가 한 번쯤 겪어 봤을 법한 주제를 택하고 싶었고,

저의 20대를 기억했을 때

가장 중요한 키워드가 '사랑'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저는 사랑과 이별의 과정을 통해서

우물 안에 있는 제 자신이 저를 기준으로 왼쪽과 오른쪽이

존재한다는 걸 배우고 느꼈거든요.

그 과정에서 제가 많이 성장했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모두가 겪었지만 또 저만이 가지고 있는

사랑과 이별의 이야기를 적어보고 싶었습니다 :)


Q2: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이 있다면요?


A2: 제 개인적인 경험이 담겨 있는 남주인 '동욱'의

이야기 부분인데요. 그분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거든요. 어디선가 아이의 아빠로 지내고

있다는 걸 언젠가 소셜에서 확인한 적이 있어요.

아마 멋진 아빠로 잘 지내고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분을 통해서 실제로 저의 힘든 시간이 많이

위로받았기 때문에 주인공 '동욱'의 따뜻한 마음을

여러분께서도 소설을 통해서 읽어보셨으면 합니다 :)


Q3: 책을 통해서 얻어갔으면 하는 메시지는 어떤 것이 있나요?


A3: 어떤 것이든 삶을 살찌우는 좋은 기억들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이 책을 통해서 사랑과 이별이 단순히 만남과 헤어짐이 아니라

삶의 중요한 성장 지점이었다는 걸 확인하시고

각자에게는 어떤 사랑과 이별이 삶을 성장하게 했는지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시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제 책 에필로그에도 써 놓았는데요.

글을 쓰고 싶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망설이지 말고 용기를 내시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 역시 오랜 시간 망설였고 고심했는데

완벽이란 건 없으니 있는 그대로 '완성'하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제 출판이 많은 분들께

힘이 되면 좋겠습니다!!

자꾸만 도전하고 시작해 보아요!

두려워하고 겁을 내기보다

그냥 지르고 보면 뭐든 될 테니까요!!





사족:


'최강미인'은 관계자분들의 탁월한 선택(?)이었네요.

정말로 빵 터졌거든요 :)

관계자분들께 다시금 감사드립니다.

우리 삶에 이런 작은 이벤트가

우리를 더 풍성하게 하리라 생각합니다.


Ai 프롬프트를 배워서 만든 거짓된

저의 사진에 책을 함께 결합시켜 만든

이미지를 보시고 저를 저렇게 생각하시면

절대로 안됩니다 ;(

거짓된 사진임을 명백히 밝힙니다 ㅎㅎ

오늘도 무엇이든 도전하고 시작하는 분들을

응원하는 이루다 T가 되겠습니다.

내일을 향해 꿈을 꾸는 우리가 되어보아요 :)


이상,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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