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에 시작하는 두 번째 20대:19화

글이 사람을 살립니다

by irudat




안녕하세요?

20년간 사람과 삶을 공부하며

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소설가 이루다 T입니다 :)​


오늘은 한 달에 한 번씩 진행하는

독서 조찬 모임이 있는 날이었어요.

거기 다녀온 이야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와 새벽 4시에 시작한 하루는

정말 길고 뿌듯하네요!


그럼 풀꽃 시인

'나태주' 선생님의 이야기를

만나러 가 보실까요?





시가 사람을 살립니다.
-> 글이 사람을 살립니다.


나태주 시인의 이 글을 읽는데

한 대 맞은 것 같았어요.

제가 요즘 글을 쓰면서 정말이지

제대로 힐링하고 있거든요.


요즘 올라오는 제 글을 읽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수필 쓰기에 도전하고 있거든요.

근데 그게 저를 살아가게 하는 느낌을 받고 있어요 :)


다들 글을 쓰시는 분들이니까

공감하실 분들이 많지 않을까 싶은데

사실 언제인가는 글 쓰는 것이

숙제 같다고 생각되어 힘들다 느꼈어요.


근데 요즘 정말이지 글을 쓰면서

제가 살아 있다는 것을 느껴요.

그리고 브런치 작가 분들의 글을 읽으면서

문장 하나, 단어 하나에도

그런 의미 부여가 되고 있어요

감성이 너무 풍부한 걸까요? :)


저와 같은 감성과 글에 공감

그리고 공감을 통한 위로가

요즘 저를 살게 하네요!

감사드려요 여러분 모두에게요 :)




사람의 종류


시인이 말씀하시길


삶을 "살아가는 사람

"살아내는 사람

"살아지는 사람" 이 있다고요.


우리는 어떤 사람일까요?

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 보았어요.


살아지는 사람은 좀 슬플 것도 같아요.

본인의 의지보다는 타인에 의한 삶인 것 같다고 느껴졌어요.

살아내는 사람은 강인한 느낌을 받았고요.

그렇지만 억척스럽고 힘들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고요.

살아가는 사람이 저에게는 가장 긍정적인 느낌으로 다가왔어요.

스스로의 삶을 스스로 살아간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졌거든요.


하지만 저 역시도 때마다 좀 다른 것 같아요.

때로는 "살아가고" 때로는 "살아내"죠.

가끔은 "살아지는" 사람이 되는 것도 같고요.


과연 우리는 어떤 사람으로 오늘을 살아가고 있나요?

저는 글을 통해서 살아가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었네요.






사족


여러 가지 이야기를 많이 하셔서

여러 편으로 나누어서 이야기를 구성하려고 해요.

다음은 '여행'에 대한 시인의 생각과 저의 생각을

써 볼게요.


오늘 제가 느낀 것이 있다면

결국은 자신의 삶이 이야기가 되고

문학이 된다는 거였어요.

그러니,

대단할 것 없는 풀꽃과 같은 우리네의 이야기가

결국은 우리를 울리는 문학이 될 것 같아요.



저의 소설 <다시, 봄>도 전달했어요.

"이거 자기 책이야?"라고 하시길래

"네~"라고 대답했어요.

근데 그 말이 너무 따스했어요 :)



이상 이루다 T였어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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