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를 하다보면 별의별 사람들이 다있는 것 같다. 누군가에게는 나도 별의별 사람 중에 하나일 수도 있겠다. 걔중에 유별나게 눈에 띄는 사람들도 있다. '부업'과 '마케팅'을 빌미로 마구잡이로 접근해 오는 이들이다.
공장에서 찍은 듯 컨셉도 비슷하다. 럭셔리 함을 토대로 선정성을 미끼로 던진다. 여섯살배기 쯤 되는 아이들도 하나씩 꼭 끼고 사진을 올려놓기도 한다. 누군가에게 접근하기 위해 아이를 볼모로 쓰는 전략이 아닌가 싶다.
모르겠다. 그 사진속의 사람들이 실존하는 사람인지, 혹은 누군가의 사진을 막 퍼다가 유령 계정에 업로드 해놓은건지.
내 딴애는 그저 상식적으로 대응하기보단 대단하다는 생각 뿐이다. 어떤 컨텐츠나 플랫폼이 생겨나면 이토록 거지같은 '년놈'들이 꼭 달려든다. 업로드 할 기술은 있으니 정신병자는 아닌거 같고, 싸이코 패쓰나 쏘시오 패쓰 정도 되는 이들 같은데, 이토록 애를 쓰는 이유를 모르겠다. (물론 돈이겠지)
100명에게 던져서 1명 얻어걸리면 큰 돈이 되니 '박리다매' 전략인 걸까 싶기도 하다. 웃긴 건 그 1명이 오늘도 어김없이 걸려든다는데에 있다.
접근해 오는 그 계정을 들여다보면 그럴싸하게 벗고 유혹을 해대는 여자들로 들썩인다. 애까지 있으니 신뢰는 더해간다. 그러다 만날 수도 있고, 섹스를 할 수도 있겠지. 이후에 본인 삶은 '레 미제라블(Les Misérables)'이 되는 꼴이지만.
나는 궁금한 건 수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왜 이런 계정들을 당국에서 단속을 안할까 싶은 것이다. 우리나라 대통령은 미국 대통령 이름을 '바이든'에서 '날리면'이라고 둔갑하는 메타버스 버금가는 기술까지 있는데, 왜 이런 면에서는 그 기술이 발현되지 않는지 안타까울 뿐이다.
영국 여왕에 버금가는 우리나라 절대권력 '쥴리'는 또 다음 해외 순방을 기대하고 있을테고, 온 국민을 '청각 장애자'로 만들어버린 대통령은 오늘도 칼퇴근 후에 거하게 한잔 할 생각인지도 모르겠다.
내가 역대 제일 싫어하는 대통령이 '대깨문'만 바라보고 정치를 한 문재인 대통령이였는데, 지금의 윤대통령을 보고 있자니 문대통령이 한없이 그리워진다.
좌파쪽에서 기분이 나쁘다면 나도 변명을 하고 싶다. '대깨문'이라 말한게 아니고 내가 말한건 분명 '날리면'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