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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nnecting dot Jan 28. 2023

미국유학 과제 essay 쓰기

Part 9. 미국유학 이야기 


미국 대학교에서는 International 학생들을 위한 Writing
Tutoring Service가 있다 적극적으로 활용하자


미국 대학교 Tutoring Service


미국 학부유학을 마친 지가 10년이 넘어 가물가물하지만, 


전공과목이 아닌 교양과목을 들으면 에세이와 같은 리포트를 내야 하는데  writing의 수준이 원어민 수준은 되지 않기 때문에 상당히 부담스럽기 마련이다.  에세이의 주제에 대한 방향을 잘 잡아야 하고 본인이 생각하는 논리가 영어로 완벽하게 반영되어야 좋은 학점을 받을 수 있다. 


단순히 현상을 묘사하는 수준이 아니라 자신만의 생각을 잘 녹여야 하기 때문에 , 에세이를 쓰기 위해 많은 첨삭 서비스를 받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미국 대학교에는 International 학생들을 위해 writing 첨삭지도를 해주는 Tutor들이 상주해 있고 예약이 잘되면 당일날도 검수를 받을 수 있다.  일단 문법적으로 어색한 부분이 없는지 지도해 주고 논리적으로 무리가 없는지도 선생마다 지도해 줄 때도 있다. 최대한 많이 첨삭을 받을수록 좋은 에세이가 나오기 때문에 많이 찾아갔던 거 같다. 


이때 주의할 점은 워낙 옆 앉아서 검수해 주기 때문에 몸에서 한국음식 냄새가 안 나도록 주의하도록 하자. 나는 한번 부대찌개를 해 먹고 바로 Tutor을 만나로 갔다가 첨삭 Tutor의 얼굴이 흙빛이 되는 걸 목격했다.. 그때의 민망함이란..


여하튼 에세이가 만들어지면 클래스에 따라 직접 교수에게 질문을 받을 때도 있다. 나의 에세이에서 궁금한 사항들을 물어보는데 질문도 1차원적이 아니어서 머릿속에 제대로 정리가 안되면 대답하기 힘들다. 차라리 전공수업 Finance나 Accounting과 같이 숫자로 대답하는 게 훨씬 더 쉽게 영어로 풀 수 있다. 우리나라도 문학책을 읽으면 한글이라도 이해하기 어렵듯이 미국도 마찬가지다. 


이러한 수업을 들을 때 한국 학생들 사이에서의 영어실력 수준차이가 나온다. 이 정도의 교양수업을 제대로 따라올 수 있을 정도의 영어실력을 갖추고 유학 오는 게 정말 중요하다. 아니면 뭐 C 정도의 학점을 각오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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