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네이버 블로그와 브런치에 연재 중인 [나의 유학 및 취업 이야기] 라는 글이 있다. 매일 한 건씩 올리는 글이며 유학을 결심한 시점부터, 유학 생활, 미국에서의 취업, 다시 한국으로 컴백하여 취업한 이야기로 Part 15회까지 나누어서 연재 중이다.
네이버 블로그에 이 연재 글을 올리다가 우연히 브런치라는 곳에서 작가 신청이 통과되면 글을 올릴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지원하게 되었는데 덜컥 합격하고 만 것이다. 작가라는 타이틀을 달기에는 한참 모라란 글이지만 나름 나의 과거를 회상하고 복기하고 또 그때의 감정을 다시 느낄 수 있어서 글 쓰는 게 재밌다.
아직 글을 쓴 지 보름 밖에 되진 않았기에 블로그나 브런치에 나의 글 조회 수는 평균 30~40건이었다. 어차피 처음부터 내 글이 네이버 메인에 소개될리도 없고 브런치 역시 마찬가지기 때문에 조회 수 욕심은 버리고 하루하루 한 건씩만 올리지라는 생각에 글을 쓰고 있었다.
그런데 바로 어제 브런치에서 이상한 일이 발생했다. 오후 2시에 겨우 50건을 넘겼던 나의 글 조회 수가 갑자기 200뷰가 되더니 한 시간도 되지 않아 1,000뷰가 되고 결국 그날 자정까지 내 글이 6,400건이 넘는 조회 수를 올리게 되었다. 갑자기 내 글이 어디 메인에라도 걸렸나 이곳저곳 찾아봐도 도대체 어디서 내 글을 알고 이렇게 조회를 하는 건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일단 조회 수가 급상승한 글은 'S사의 신입사원 교육"라는 글이다. 읽어보시면 알겠지만 뭐 대단히 특별히 공을 들인 글은 아니다.
하지만 하기를 보라! 갑자기 나의 조회 수가 급상승 한 상황이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위에 유입 경로를 보면 기타인데 보통 기타 면 카카오 앱에서 My 뷰러는 곳에서 소개되는 경우인데 내 경우는 거기에도 없었다. 도대체 어떤 경로로 내 글이 이렇게 조회 수가 커졌는지 모르겠으나 확실히 조회 수가 올라가니 더 글 쓸 마음이 생기게 된다.
이제 S사의 신입사원 교육에 이어 실무에 배치된 부서 이야기, S사에서 B 항공사로 이직한 이야기, 코로나로 인해 다시 B사에서 스타트업으로 이직한 이야기, 스타트업에서 3개월에 잘리고 부동산을 한 이야기, 극적으로 다시 정상적인 외국계 기업으로 취업한 이야기로 글을 이어가려고 한다.
남들과 다른 경험을 한 부분이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내놓은 소재인데, 많은 분들이 재밌어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 앞으로 더 많은 글 읽어주시면 감사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