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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느래랑 Sep 02. 2023

<피아노라는 아름다운 것>

중 EP. 4 <자신감이란 대체 뭐길래>


 예체능과 공부 상관없는 모든 것의 심장, 자신감. 이 자신감은 우리를 처참히 무너뜨리기도, 다시 일어나게 하는 지팡이가 되기도 한다. 자신감 때문에 가슴 아프기도 하고, 자신감 덕분에 다시 일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오직 자신감이 총괄하는 것은 아니다. 자신감을 잘 이용하는 것은 자신과의 싸움에서 대승하는 것이다. 그러하므로 우리는 나 자신을 이길 수 있게 만드는 영양소가 필요하다. 즐거움, 행복, 그리고 마음이 가장 중요하겠지. 이렇게 영양소들이 있어야 나 자신과의 싸움이 유리해진다. 내가 이걸 꼭 해야겠단 생각도 분명히 필요하다만, 무엇보다 즐거이 하는 마음도 꼭 간직하시길.


내가 포기하려 하는 것이 느껴질 때, 자신을 방어하는 선을 그어라. 만약, 몸이 따라주지 않고 마음도 따라주지 않는 최악의 상황에 도달할 때가 있는데, 그래서 우리는 항상 전투복을 입고 준비하며 있어야 한다. 전투를 나갈 때 사내노릇 한다고 맨주먹으로 덤볐다간 자신에게 대패하는 아픔을 크게 맛보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 구분 없이 모두 긴장하며 전투복을 갖추고 있어야, 예고 없이 찾아오는 폭탄을 무사히 막을 수 있을 것이다. 만약 자신이 포기하려 할 때, 이렇게 말하는 것도 좋다.


“날 무너뜨리려고 한다면, 너 자신의 코부터 찌르고 나서야 할 거다. “



이렇게 자신에게 위안이 되는 말, 용기가 되는 말을 자신이 찾아야 한다. 너무 힘들다면 주변 사람에게 구원병을 요청하는 것도 나를 위한 좋은 선택일 것이다. 이렇게 자신에게 많이 단호해져야 한다. 피아노는 더더 그렇다. 반복연습이기 때문에.. 자신과의 싸움이 두 배 세 배 늘어날 것이다. 하지만 자신이 가진 영양소를 충분히 잘 비축해 두고 사용한다면, 언젠가, 자신만의 날개를 펴고 박차 오르는 자신이 될 것이다. 누가 날개를 펼치는 것을 가로막는가? 누가 자신을 구박하고 핍박하는가? 영웅이 어려움을 이기고 악당을 물리치는 이야기처럼, 누군가 자신을 핍박할지라도 물러서지 않는 독자들, 영웅들이 되시길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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