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장 징조
1. 초조한 2학년
선율이 가 1학년을 마치고 새 학년을 맞이했다.
반이 정해지자 선율이는 “엄마 나 쫌 긴장돼.” 라며 걱정했다.
나는 “괜찮아. 반 아이들하고 친해지면 괜찮아질 거야.” 라며 선율 이를 안심시켰다.
가족들 모두 선율이 가 사춘기라 민감해져서 그러다가 괜찮아질 거라며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2학년 1학기 시험 결과만 보면 특목고에 갈 수 있을지 없을지 알게 된다.
“내 계획대로만 선율이 가 잘 따라 주면 외고에 충분히 들어갈 수 있을 거야.” 나는 선율 이를 위해 세운 나의 계획이 성공할 것이라고 굳게 믿었다.
선율이의 밝은 미래를 상상해 보니 은근 기대가 되어서 흐뭇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