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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도담도담 Jun 23. 2023

성인지 감수성 ㄱㄴㄷ

도담도담 공익프로젝트

 성인지감수성에 대한 정의를 찾아보면, 성별 간의 불균형에 대한 이해와 지식을 갖춰 일상생활 속에서의 성차별적 요소를 감지해 내는 민감성이라고 나옵니다. 쉽게 생각하면 내가 겪어서 불쾌하거나 싫은 일은 상대방에게도 하면 안 된다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화장실을 이용할 때 누군가 몰래 내가 용변을 보는 모습을 촬영한다면 당연히 불쾌감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이것이 꼭 성별의 차이에 따른 것도 아닙니다.

특히 아직 어린아이들은 성별에 따른 차이나 불균형에 대한 것을 이해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상대방을 배려하고, 싫어하는 행동은 하면 안 된다라고 가르치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그런데 사실 이 성인지감수성이라는 것이, 용어도 낯설고 뭔가 성인지라고 하니 성별에 따른 문제점만 말하는 것으로 여겨져서 자연스럽게 인식하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면 우리가 모두 어릴 때부터 아주 자연스럽게 배워온 것들이 있습니다.

바로 사람은 혼자 살 수 없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 함께 살아가야 하고 그러니 항상 다른 사람의 입장을 생각하고, 배려하고, 상대방의 감정을 존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언제 한글을 배웠더라?!
마치 우리가 언제 한글을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배워서 잘하게 되었는지는 다들 잘 기억하지 못하지만,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한글을 써서 지금은 다 한국말을 잘하게 된 것처럼 숨 쉬듯 자연스럽고 매일 반복해서 무조건 익혀야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체화되는 교육 외에, 다른 방법의 접근으로 성폭력 범죄를 근절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문제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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