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담도란
자연의 일부임은 당연할 진데, 지구의 역사 속 먼지일지라도, 자연스럽게 만물의 영장이라는 스스로의 표식에 너무 익숙해졌는지 모른다.
그렇기에 인간이 유일한 자연 속의 오점이라는 둥 인류에 대한 비하가 달갑지 않은 것일 테다. 너무나 동감하는 영역일지언정 그런 말 하는 저들은 뭐 신인가; 입을 비쭉거리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고 마냥 인류애가 넘치는 사람이 되기에는 나날이 혐오에 빠지게 된다. 큰일이 아닐지라도; 헉 어떻게 저 인간은 저런 행동을 대놓고 할 수가 있지; 정도의 벽을 마주하면 아~~검은 머리 짐승이 이런 뜻이구나 다시금 되새기는 것이다.
청룡의 해, 새해를 맞아 조금 큰 마음을 가져보자.
12지신 달리기 이야기를 해주었더랬다.
아이들이 묻는다. 청룡은 상상의 동물이잖아? 왜 진짜 동물들이랑 같이 있어? 용은 다른 애들이 쨉도 안되잖아~
그러게, 청룡이가 재미있게 해주려고 많이 봐줬겠지이...^^
아, 그럴 수도 있구나아.
아! 그럴 수도 있구나~~
아 그럴 수도 있구나 세 번이면 무적청룡도 가능할 것 같다.
이미지< 출처 Freepi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