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은 아끼고, 브런치 열자1

도담도란

얼죽아라도 이가 시리다.

그리 좋던 대리석 의자의 냉기가 싸늘하다.

좋아하는 일들을 계속할 수 있을까...

문득 세월이  느껴질 때 드는 생각이다.

나잇값 하기는 또 얼마나 힘든가

반면교사들이 이리도 많은데.

기다리면 반드시 돌아올 계절처럼

다시 꽃필 수 있을까,

의구심이 미안해질 만큼

흐드러지게.

말은 아끼고, 브런치 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