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잡독직설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도담도담 Dec 30. 2022

화려하지 않은 고백

도담도란

누구나 어쩌다 주인공일 때가 있다.

어릴 때 생일파티(? 보다는 소소한 생일잔치 느낌)의

또는 결혼식의

또는...... 생의 어느 기념할만한 날에.


그런 날 말고,

그러니까 나름의 화려한 그날이 아니라

그냥 매일 살아가는 평범하고 소소한 어느 날.

마침 올해가 한 손가락 꼽을 만큼 남은 지금!


고백해야지-

고맙다고,

사랑한다고.

유달스레 굴지 않더라도 전하고 싶다.


고마워 미안해 사랑해가

삶의 모든 지혜를 담은 말이라지만,

이번엔 미안하다는 말은 안 하기로.


모처럼만에 그런 말을 하기엔

오히려 미안하니까-


그저

고마워,

사랑해.


-  미안하다는 말은 할 필요가 없어.

 적어도 네게는!





매거진의 이전글 동병상련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