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 아파트
제목: 미국은 목조주택 한국은 콘크리트 집에 사는 이유!
< 1화 아파트 >
(지우엄마네 아파트씬)
지우엄마: 야! 안 일어나야. (아침부터 고성을 지르며 아들들을 깨우고 있다.)
지우엄마: 엄마. 수영 가야 된다고.... 이놈들아! (바쁘게 애들을 세수시키고 입에 빵을 쑤셔 넣는다.)
아들 : 음ㅇ아아! 따람쭉어... ( 입에 음식물 때문에 켓켓 거리며 현관으로 나간다.)
(수영장씬)
지우엄마: Hi~~ Oliver
올리버: 안녕~~~~~ 지우엄마!
올리버: 대회가 얼마 안 남았어요.
지우엄마: 그러게 퐈이팅 해야지..
올리버: 저 제주로 이사 가요. 와이프랑 제주에서 카페도 하고 영어도 가르치며 살려고요.
지우엄마: 정말! 와! 좋겠다. 축카축카 제주 어디에 있는 아파트야? 아파트 이름이 뭐냐고?
올리버 : 아파트요? 단독 목조주택에 살 건데요.
지우엄마: 목조주택! 통나무집? 그 옛날 촌스러운 펜션 같은 거?
올리버: 아니요. 통나무집 말고 목조주택요. 저는 미국에서 30년 넘게 지냈어요.
지우엄마: 그 얇은 판자 같은 걸로 짓는 뭐 그런 집 나도 가끔 길에서 지나가다가 봤는데 한국에서 그렇게 하면 큰일 나!
올리버: ( 놀란 표정으로 멍하니 지우엄마를 바라본다 )
(건축설계 사무실씬)
준건축가: 어! 정말 제주에 목조주택을 짓는다고요? (흠신 놀란 표정으로 올리버를 바라본다.)
올리버: 네. 안돼요? ( 다들 왜 이러지?라는 표정 )
준건축가: 안 되는 건 아니지만 튼튼한 콘크리트 주택 있는데 굳이!
올리버 : 저희 아버지도 미국에서 카펜터로 일하시는데 미국사람들은 다 목조주택에 살아요.
준건축가: 그건 콘크리트 주택을 짓고 싶어도 땅이 넓어 레미콘 회사가 전체 분포할 수없어서 이기도 하고 상대적으로 콘크리트가 비쌉니다.
올리버: 어릴 적 기억하면 목조주택도 기초할 때는 콘크리트 하던데요!
준건축가: 토네이도가 불면 지붕이 쉽게 날아가 버리고 주변 화재가 발생하면 집도 불에 타버릴 수 있어요.
올리버 : 네~~~에! (이건 뭐 황당한 소리인가? 그럼 미국사람은 다 바보란 소린가?라고 혼잣말을 한다.)
지문 : 현재 주거용 주택에서 한국은 98% 콘크리트집에 미국과 캐나다는 95% 목조주택에 살고 있다.
편견은 잘못된 판단에 근거다. 배우지 않고 알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많은 분들이 거주공간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풀고 보다 좋은 집에 살기를 희망하며 한 페이지 만화를 기획하게 되었다. 3화까지는 연재를 하고 독자의 반응을 보면서 더 진행할지를 고민해 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