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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서조 Dec 23. 2022

어떻게 죽을 것인가?

죽음 관련 격언

죽음을 껴안으십시오. 죽음이 우주로부터 받은 선물이라는 깨달음을 마음속에 품으십시오.

<브라이언 스윔>


힘들게 살면 지치는 게 당연하듯이, 나도 이제 지쳤으니 그만 쉬는 것도 괜찮을 듯싶습니다. 

오랫동안 결합되어 있던 내 몸의 기관들은 서로 떨어지려고 하는군요. 

그 누가 이 기관들이 계속 결합되어 있기를 바랄 수 있겠습니까? <지그문트 프로이트>   

  

죽음은 마음의 짐을 덜어내는 위안이며, 삶이라는 심란한 꿈을 잊는 축제이다. <윌리엄 해줄릿>


바로 다음 순간이 마지막인 것처럼 매 순간을 살아야 한다. 

그리고 언제라도 죽음이 닥쳐올 수 있음을 염두에 두면서, 두려워하지 말고 침착하게 살아가야한다. 

<아널드 토인비> 


어서 오라, 사랑스럽고도 달콤한 죽음이여, 고요하게 다가오면서 낮에도, 밤에도, 모두에게, 각자에게,

더 빨리, 아니면 더 늦게 다가오면서, 이 세상 곳곳에 물결쳐라, 우아한 죽음이여, 죽음을 받아들이는 태도는 죽음 그 자체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훌륭하게 죽는 것은 우리의 특권이 될 수 있다. 

우리는 죽음은 어찌하지 못하지만, 죽어가는 모습은 선택할 수 있다. <사이러스 설즈버그>


죽음에 대한 낯설음을 떨쳐버리게 해주십시오. 죽음을 활용할 수 있게 해주십시오. 

죽음에 익숙해질 수 있게 해주십시오. 어디서 죽음이 기다리고 있는지 알 수 있게 해주십시오. 

우리는 힘이 닿는 한 언제든 신발을 신고 나갈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죽음을 준비하면 우리는 모든 속박과 억압으로부터 자유로워지게 됩니다. <미셀 드 몽테뉴>


당신이 지저분한 여인숙을 뒤로 하고 더 나은 숙소를 찾아 여행을 계속하는 것처럼, 그는 무심한 태도로 싫증을 느끼던 이 세계를 떠나갔습니다. <메리 위틀리 몬터규>     


출발의 시간이 다가와 나는 죽음의 길을, 너는 삶의 길을 떠난다. 

어떤 길이 더 나을지는 신만이 알고 계신다. 

신은 친절하게도 내 편이 되어 알맞은 때 가장 쉬운 방법으로 삶을 끝낼 수 있는 기회를 주실 것이다. <소크라테스> 


만약 다시 한번 살 수 있다면, 나는 밤마다 죽음에 대해 생각하는 습관을 들일 것이다. 

다시 말해 항상 죽음을 떠올릴 것이다. 삶을 강하게 단련시키는 데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다. 

죽음이 다가올 때 놀라서는 안 된다. 

죽음은 삶에 대한 충만한 기대의 일부가 되어야 한다. <뮤리엘 스파크>


 나는 죽어가고 있다는 것을 충분히 느끼면서 죽고 싶다.

최후의 경험인 이 변화의 과정을 놓치지 않도록, 죽음이 내 몸속으로 스며들어와 완전히 퍼질 수 있게 서서히… <마르그리트 유르스나르> 


삶의 기술이 있듯 죽음의 기술이 있다. 왜 변화를 달가워하지 않는가? 

지혜로운 노년이 안겨주는 경험의 영예를 배우고, 당신 앞에 펼쳐진 굉장한 모험을 기대하라. 

<앨리스 베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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