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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서조 Feb 24. 2023

이시형 박사의 면역 혁명』

몸안의 자연 치유력, 면역력은 감염병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확실한 방법

   

요즘 면역력에 관심이 많다.

코로나-19 같은 전염병에 대항하여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면역력이 강해야 하기 때문이다. 면역력을 키우는 방법에 관한 책이 있다.

우리나라 최고의 정신과 의사이며 자연치유센터를 만들고 예방의학을 실천하고 있는 이시형 박사가 쓴 ‘면역 혁명’이다.

“몸안의 자연 치유력, 면역력은 감염병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이 책이 주장하고 있는 문구이다.


코로나 시대 모두 힘들다. 그러나 인류는 유사 이래 온갖 전염병과 싸워 살아남았다.

이번 코로나19와 싸움도 살아남을 것이다.

"앞으로 있을 전염병을 대비하기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에 대한 답은 간단하다.      

자연으로 돌아가 청교도와 같은 삶을 사는 것이다.

진지하고 겸손하고 욕심내지 않는 삶, 방종과 타락, 탐욕과 무절제한 삶은 바이러스의 좋은 먹이감이 될 것이다. 몸을 많이 움직이고 적게 먹고 편한 생각과 아름다운 자연을 존중하는 자세가 필요한 시기다.


병에 걸리고 안 걸리고는 재수나 운의 문제가 아니다.

단연코 면역력의 문제다. 코로나가 끝난다고 해서 감염병이 끝나는 것이 아니다.

다른 변이종 감염병이 또 온다. 그래서 면역력을 키워야 한다.

암, 치매도 면역력이 억제할 수 있다.

백 세 시대 건강하게 오래 살려면 면역력을 키워야 한다.


2035년 한국 여성의 기대수명은 90.8세, 남성은 84.7세다.

한국인의 건강수명이 2017년 기준, 73세다. 건강수명이 늘어나지 않으면 여성은 17년, 남성은 11년이 넘는 세월을 병든 상태에서 지내야 한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통해 현대의학의 패러다임만으로 감염병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바이러스를 이길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면역력이다.


우리 몸은 끊임없이 세균, 박테리아, 바이러스 등 외부의 침입을 받는다.

동시에 활성산소, 암세포 등 내부의 공격을 받고 있다.

따라서 24시간 우리 몸을 지켜주는 상비군이 필요하다. 이것이 곧 면역력이다.

면역력이 생명력이다.


면역계를 구성하는 우리 인체의 생명과 직결된 4대 시스템은

-정신계 : 어떤 마음을 먹느냐에 따라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이 달라진다.

-신경계 : 면역에 관련되는 자율신경계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으로 구성되어있다. 이 활성도 비율이 6:4 정도일 때 건강한 상태다.

-내분비계 : 정신신경 상태에 따라 내분비 대사도 크게 영향을 받는다.

-면역계 : 사이토카인 등의 분비로 면역 활동에 관여한다.

이 4대 시스템은 각각 독자적인 기능을 함과 동시에 다른 시스템과 협동 및 조화를 위한 기능도 한다.


면역력은 대체로 장에서 70%, 나머지는 뇌(마음)에서 30%가 만들어진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대장 점막을 활성화하는 장내 유익균의 수를 올리는 것이다.     

구체적인 방법은, 곡물류, 채소류, 콩류, 과일류 등 장내 세균의 먹이를 섭취한다.

방부제, 첨가물, 농약 비료 등이 함유된 식품 섭취를 줄인다.

발효식품, 올리고당 등을 많이 섭취한다.     


아울러 자율신경을 균형있게 조절하기 위해서 웃고 즐거운 마음을 가진다.

긍정적, 적극적 사고를 한다. 자연을 가까이한다. 규칙적인 생활을 한다.

적절한 운동을 한다. 스트레스에 과학적으로 대처한다.

행복 호르몬 세로토닌이 잘 분비되는 온전한 삶을 추구한다.


우리 몸속에는 하루 약 5,000개의 암세포가 생기지만 NK세포가 킬러 T세포와 함께 이를 처리하기 때문에 암이 발생하지 않는다. 면역의 주력 부대는 혈중 백혈구다.

면역력을 측정하는 방법은 ‘백혈구 분획검사’, ‘항체검사’ ‘바이브라이 이미지 시스템’ 등이 있다.      


면역력이 약해지면 나타나는 징후는

-구내염이 자주 걸린다. 감기에 자주 걸리고, 낫는데 오래 걸린다.

피부가 거칠고 염증이 잘 생긴다. 상처가 잘 나고 오래간다. 설사와 변비가 잦다.

수면 부족이다. 몸이 차다. 마음이 침울하다. 생기가 없다. 소화가 잘 안 된다.

이 중 4개 이상에 해당하면 면역력이 약해지고 있다는 의미다.


의학적 면역력 증강법은 초면역 우유, 줄기세포, 수소복용, 주입 등이 있다.

생활 속에서 면역력을 올리는 방법은 다음 면역 지침 10가지를 잘 지켜야 한다.

우리는 태어나면서 자연 치유력이라는 위대한 힘을 타고났음을 늘 기억해야 한다.

자연 치유력은 항상성의 법칙, 조직 재생의 법칙, 그리고 면역력이다.


면역 지침 10가지.

1. 벤나 면역력 주스 한 잔 -당근, 사과 각 2개를 갈아 넣어 만든 주스.

2. 식사 -한국 전통식 식단, 소식, 천천히, 즐겁게 식사하기, 유기농 재료, 면역성 식물(양배추)먹기.

3. 건강한 장 만들기 –장 내 유익균 증가를 위해 곡물류, 채소류, 콩류, 과일 섭취. 발효식품(김치, 요거트, 청국장 등) 섭취, 방부제 , 화학첨가물, 농약과 비료 농산품 섭취 자제.     

4. 건강체온 유지36.5~37도 유지 –따뜻한 물로 수분 섭취, 취침 2시간 전 40도 물로 20분간 입욕, 냉방 자제.

5. 숙면 – 밤 11시 전에 잠자리 들기, 낮잠 또는 토막잠 자기, 아침 6시 전 일어나기.     

6. 운동 –운동은 가볍게, 아침 신선한 태양 빛을 듬뿍 받으며 산책 20분.

7. 스트레스 관리 –긍정적 태도와 삶의 의미 찾기, 자율신경의 균형, 밝고 긍정적인 마음 갖기.


8. 복식 심호흡, 명상 –심호흡, 호기를 입으로 길고 가늘게.

9. 자연을 가까이 –제철음식 먹기, 자연 속에서 생활하기.

10. 세로토닌적 삶 –마음을 편하게, 욕심을 줄이기, 선비정신의 부활.


바이러스는 크게 두 종류로 구분한다.

바이러스에 들어 있는 유전체가 유전자 정보만 갖고 있는 DNA로 구성되어 있으면 DNA 바이러스이고, 유전자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RNA로 구성되어 있으면 RNA 바이러스로 분류한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특징은 RNA 바이러스로 침투한 세포 내에서 증식, 복제하는 과정에서 돌연변이가 잘 일어난다. 백신을 개발해도 돌연변이로 생겨난 변종에 대해서는 효과가 없고 치료약도 달라야 한다.


꼭 챙겨야 할 면역 강화 식단과 식사는 ‘식이섬유’ ‘미네랄’ ‘글루타민’ ‘프로폴리스’ ‘효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다.      

일상생활에서 따뜻하고 좋은 물, 생강차, 홍삼차, 녹차, 당귀, 백작약, 벤나 주스, 비타민E, 파이토케미컬, 사포닌, 베타글루칸, 오메가3     

장을 튼튼하게 하는 영양소 – 오레인산, 올리고당, 마그네슘, 비타민C, 날고기 어류, 육류, 날계란, 초유, 콜라겐, 태반, 면역세포를 구성하는 단백질, 셀레늄, 아연, 비타민, 불포화지방산 등.


효과적인 파이토케미컬 섭취법 : 양배추, 양파, 당근, 호박 등 우리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4가지 채소를 조합해서 만드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한입 크기로 썰어서 물 1리터에 100그램을 넣고 20분간 끓인다. 1~2컵씩 식전에 먹는다.     


책 소개     

이시형 박사의 면역 혁명. 이시형 저. 2020.09.11. 매경출판사. 258쪽. 16,000원.


이시형 – 정신과 의사, 뇌과학자.한국자연의학종합연구원 원장. 힐리언스 선마을 촌장. 경북대의대. 미국 예일대에서 정신과 신경정신과학박사후과정. 이스턴 주립병원 청소년 과장, 경북의대, 서울의대 성균과의대 교수, 강북삼성병원원장, 사회정신건강연구소 소장 등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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