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 생물을 만들어 내고, 유전체를 치환하고 유전체의 특정 부위를 정확히 찾아내어 바꾸고, 의식의 물리적 특성을 찾아내고, 특히 대다수의 인간 노동자보다 더 효율적으로 일하고 더 빨리 생각할 수 있는 로봇을 만드는 등의 더욱 폭넓은 변경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인간 조건의 기원은 자연 선택이 사회적 상호 작용을 선호했다는 개념으로 가장 잘 설명된다.
의사소통하고, 알아보고, 평가하고, 유대를 맺고, 협력하고, 경쟁하는 타고난 성향도, 자신의 특별한 집단에 소속됨으로써 깊고도 다스한 기쁨을 느끼는 성향도 그렇게 나온 것이다.
집단 선택을 통해 강화된 사회적 지능에 힘입어 호모 사피엔스는 지구 역사상 최초의 완전한 지배 종이 되었다.
감정의 불안정성은 우리가 계속 간직하기를 바라야 하는 특성이다. 그것은 인간성의 핵심이며, 우리 창의성의 원천이다.
우리는 격변에 대비된 더 합리적인 미래를 계획하려면 진화적 및 심리학적 용어로 자신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합리적으로 행동하는 법을 배워야 하지만, 인간 본성을 길들일 생각은 하지 말자.
한 권의 책을 읽고 그 책이 무엇을 말하는지 알 수 없는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책 소개
인간 존재의 의미. 에드워등 윌슨 저. 이한음 옮김. 2016.07.22. ㈜사이언스북스. 231쪽.
에드워등 윌슨(Edward Wilson. 1929.06.10.~2021. 12. 26.)
미국 앨라배바 주 버밍엄에 태어났다. 개미에 관한 연구로 앨라배마 대학교에서 생물학 학사, 석사, 하버드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풀리처상 2회수상. 저술가, 개미 연구의 세계적인 권위자. 하버드 대학교 교수. ‘인간 본성에 대하여’ ‘개미’ 등 저술. 1990년 크러포드상, 미국 하버드대학교 펠레그리노 석좌교수, 1956 미국 하버드대학교 교수. 도서 22건.
이한음. 서울대학교 생물학과 졸업, 소설 ‘해부의 목적’으로 1996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당선. 과학 전문번역자. 저술가로 활동. 저서로 ‘신이 되고 싶은 컴퓨터’, ‘인간이 본성에 대하여’ 등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