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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서조 May 01. 2023

채사장 지음 『지적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이 책은 전국 100개 고교 교사들이 “독서로 대학가기”라는 책에서 추천한 도서다. 그래서 읽게 되었다.


제목에서 말하듯 교양 있는 대화를 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전문지식이 아니라 [넓고 얕은 지식]이라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저자는 역사, 경제, 정치, 사회, 윤리라는 조각으로 현실 세계를 나누어서 설명한다. 역사는 마르크스의 역사발전 5 단계설로 설명한다. 역사에 근거를 두고 경제를 자본주의 신자유주의, 사회주의, 공산주의에 의한 시장과 정부의 관계로, 정치는 보수와 진보, 민주주의, 엘리트주의로 구분한다. 사회는 개인과 집단이 갈등, 개인주의, 전체주의 대립 관계, 윤리는 이론적 측면과 실천적 측면으로 의무론과 목적론의 대립, 사회 정의 문제에 적용 방법 등을 말하고 있다.     


중·고등학교에서 어렵게 배운 내용인데 이 책에서는 쉽게 설명한다. 

지금까지 살면서 ‘나’라는 주체성을 정립하지 못한 삶을 살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보수적 성향이라고 생각하는데 보수의 입장이 될 수 없는 상황인데 왜 그럴까? 

문제는 교육에 있다는 것이다. 동의한다.     


자본주의 특성 : 공급량이 언제나 수요보다 많다.

1789 프랑스 대혁명, 부르주아(자본가, 시만, 유산계급), 프롤레타리아(노동자, 무산계급)     


1차 세계대전 ;1914~1918(4년)

세계 경제대공황(1929년) 가격경쟁, (공급과잉→가격경쟁→구조조정→대량실업→소비위축→공급과잉으로 순환)     


2차 세계대전 ;1939~1945(6년)

독일, 일본 VS 연합군     


냉전시대(1945~1991) ;미국 VS 소련(1991년 해체)


신자유주의 -정부의 시장 개입을 비판 *사람은 자신이 경험한 만큼의 세상만을 이해하며 산다.     


[경제] -세금의 문제 : 후기 자본주의(세금↑복지↑) VS 신자유주의(세금↓복지↓)

경제가 바뀌면 모든 것이 바뀐다.      


[정치] 경제체제의 문제 - 보수(신자유주의) VS 진보(후기자본주의)

민주주의 반대말 - 독재주의 엘리트주의

자본주의, 공산주의 - 경제체제의 대립개념     


투표 –한국 사회의 방향을 선택하는 것, 직접 내가 살아갈 내일의 모습을 스스로 결정하는 권한을 부여받은 것.      


민주주의는 형식적 다수결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민주주의라는 정신의 내용적 측면까지 함께 고려되어야 한다. 다양한 의견에 수렴 과정과 절차가 보장되고 각 구성원이 소수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는 “관용적” 태도가 전제되어야만 이상적인 형태의 민주주의가 가능하다. 완벽한 경제체제가 없는 한 완벽한 정치체제도 없다.     

★한국의 보수성향 원인 : 역사적 경험, 교육의 문제, 대중의 비합리적 선택, 모든 정치는 썩었다면서 지신의 정치적 무관심을 정당화하는 사람에게 “정치적 무관심은 가능하지 않다”라는 사실을 알려 줄 사람이 필요하다.     


자연권 -프랑스 대혁명 인권선언 제2조 “모든 정치 조직의 목적은 인권옹호에 있다. 인권은 자유, 재산, 안전 및 압제에 대한 반항의 권리를 보호하는데 있다.     


대한민국 헌법 제10조 -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국가는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확인하고 이를 보장할 의무를 진다.     


[화용론]

말의 내용이 아니라 그 말의 주변 상황을 생각해 보는 방법, 

언어, 말 -의미론 : 말 자체의 내용과 의미

         -화용론 : 말의 시간, 공간, 주체와 대상 가운데서 말해졌는가?     


[윤리] 일반적으로 사람이 지켜야 할 도리.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기 위한 기준.

       사람은 본능적으로 자신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동시에 자기 자신에게 관대하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다른 판단을 한다.     


-윤리절대주의(의무론, 비결과주의) : 칸트 → 하이데거

-윤리상대주의(목적론, 결과주의)   : 공리주의(양적-벤담, 질적-밀) → 롤즈((정의론)     

명제 -사실 : ~이다. (과학) 참과 거짓 구별

     -당위 : ~해야 한다. (윤리) 참과 거짓 구별 불능


윤리적 판단은 실제 세계와 무관하게 독립적으로 존재한다.      


책 소개

채사장 지음 『지적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2014.12.24.. 한빛비즈(주). 16,000원.


채사장 -성균관 대학 졸, 글쓰기, 강연 등 활동, 팟캐스트 방송 ‘지대넓얕’의 진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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