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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서조 Jun 06. 2023

김진명 소설 『최후의 경전』

천부경에 관한 이야기

우리 천부경에 관한 이야기이다. 


주인공 인서는 역사학도 이다.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미국의 수학자 나딘을 만나고, 환희라는 여주인공을 만난다. 고승 지관스님과, 전시안, 예수와 12제자, 프리메이슨, 수메르인, 바둑판 등을 통해 사라진 고대의 문명을 찾아 나선다.     


  작가는 이 책에서 “소설이란 드러난 사실보다 더 진실되어야 한다고 믿는 사람이다. 사실을 빙산의 일각으로 본다면 진실은 물속에 잠겨 있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또한 이 책을 쓰기 위해 최동환의 「천부경」과 「삼일신고」, 조하선의 「베일 벗은 천부경」을 참고했다고 한다. 소설 취재를 위해 대영박물관의 이집트 전시실에서 태극무늬가 빼곡한 그림을 보았다고 한다. 


수메르인과 유대인의 경전인 ‘카발라’, 앙코르와트 사원의 108개 석상, 아시아의 신화, 요한묵시록, 우리나라의 격암유록이 같은 암호로 저술되어있다고 한다.      


현재 우리가 보고, 살고있는 이전의 시대에 현생의 인류보다 월등한 문명을 가진 인류가 존재했다는 전제하에 소설은 시작되고 우리는 그것에 몰두해야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문명을 알아낼 수 있는 암호가 우리의 천부경을 통해서 알 수 있다는 재미와 궁금증은 동시에 인간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래도 밋밋한 삶 보다 이런 공상에 빠져 책을 읽음으로써 소싯적으로 돌아갈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아무튼 이 책을 통해 고대 현재 동서양과 미국, 백두산, 북한 여행 잘했다.     


천부경 天符經 전문 81字     

일시무시일석삼극무 一始無始一析三極無 (析다할 석, 極 가를 극)

진본천일일지일이인 盡本天一一地一二人 ( 盡다할 진)

일삼일적십거무궤화 一三一積十鉅無匱化(積쌓을 적, 鉅클 거, 匱함 궤)     

삼천이삼지이삼인이 三天二三地二三人二

삼대삼합육생칠팔구 三大三合六生七八九

운삼사성환오칠일묘 運三四成環五七一妙(運돌 운, 妙묘할 묘, 環고리 환)     

연만왕만래용변부동 衍萬往萬來用變不動(衍넘칠 연, 變변할 변,)

본본심본태양앙명인 本本心本太陽昻明人(昻오를 앙)

중천지일일종무종일 中天地一一終無終一           


天符經-81자(이재운, 토정이지함)     

일시무시일 석삼극 무진본(一始無始一 析三極 無盡本)

천일일 지일이 인일삼(天一一 地一二 人一三)

일적십거 무궤화삼(一積十鉅 無櫃化三)     

천이삼 지이삼 인이삼(天二三 地二三 人二三)

대삼합육 생칠팔구(大三合六 生七八九)

운삼사 성환오칠(運三四 成還五七)

일묘연 만왕만래 용변부동본(一妙衍 萬往萬來 用變不動本)

본심 본태양앙명 인중 천지일(本心 本太陽昻明 人中 天地一)

일종 무종일(一終 無終一)     


책 소개

최후의 경전, 김진명, 2010. 4. 20. 새움출판사, 13,800원.     

김진명(金辰明, 1958년~ )은 대한민국의 소설가이다. 부산에서 태어났고 한국외대학교 법학부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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