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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년의 질문, 베스트셀러 필사노트』

「필사로부터의 질문, 나를 알아가는 시간」

by 안서조

이 책이 영어 제목은 『Wise sayings Best sellers』이다.

부제목은 「필사로부터의 질문, 나를 알아가는 시간」, 카피는 ‘책 속의 한 줄을 통한 백 년의 통찰’이다.


책 내용을 잘 기억하기 위해서는 소리 내어 읽고, 읽으면서 쓰는 방법이 가장 효율적이라는 실험 결과가 있다. 책을 읽다 보면, ‘대화할 때 활용하고 싶은 좋은 글귀나 삶의 지혜, 위인들의 금언같이 인생을 현명하게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용기를 주는 힘이 있는 문장’을 만날 수 있다. 이런 문장은 오래 기억하면서 필요할 때 내 것처럼 만들고 싶다. 이 책은 그럴 때 필사를 통해 잘 기억할 수 있게 편집되어 있다.


이 책에는 엮자가 펴낸 『백 년의 기억, 베스트셀러 속 명언 800』에서 가장 공감을 얻은 100여 개의 문장을 선별하여 만들었다. 독자들이 단순히 문장을 옮겨 적는 것을 넘어, 삶을 돌아보고 나를 발견하는 소중한 시간을 갖게 하려고 만들었다.라고 프롤로그에 밝힌다.


책은 14개의 파트로 되어있다. ‘1. 좀 더 느리게 걷다 보면 보이는 것들’, ‘2. 버림을 통해 채움을 얻는 방법’, ‘3. 지친 마음을 보듬어 주는 책 속의 한 줄들’, ‘4. 픽션으로 세상을 보다’, ‘5. 역사도 인생도 똑같이 반복 한다’, ‘6. 미래를 움직이는 인문학’, ‘7. 꿈과 목표는 어떻게 인생을 바꾸나’, ‘8. 나의 시간을 내가 지배하는 법’, ‘9. 미래와 미경험의 세계를 도전하는 힘’, ‘10. 인생의 안목과 센스를 기르는 방법’, ‘11. 인간관계에도 정답이 있다면’, ‘12. 0.1% 탁월한 사람들이 인사이트’, ‘13. 돈의 사이클을 만들어 내는 부자들의 비밀’, ‘14. 천재들은 어떻게 사고하는가’.


아름다운 글귀 들

한 사람이 인생에서 겪는 모든 경험은 그 자체로 소중한 재산이다. 우리는 그 재산에 행복한 기억만 쌓고 싶어 하지만, 인생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행복만이 가득한 나날은 존재하지 않는다. 대체로 무난하고 평범한 날들이 이어지다가, 때로는 행복이 찾아오고, 때로는 불행이 스며드는 것이 삶의 모습이다.


내가 겪은 일이 이 문장에 고스란히 녹아있다. 예상치 못한 일들이 순식간에 일어나고 그것이 평생에 영향을 미친다. 그리고 언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게 인간의 삶이다. 경험하지 못하면 이런 글귀가 나올 수 없다.


이해인 『꽃이 지고 나면 잎이 보이듯이』에서 「매 순간 찾아내는 보물」에 필사로 소개된 글귀가 아름답다. “만약 오늘이 내 삶의 마지막 날이라면, 어떤 보물을 기억하고 싶은가요?” 내 대답은 “가족이다.”


다비드 르 브르통, 『느리게 걷는 즐거움』 길을 걷는 사람은 잠정적으로 쓰고 있던 가면을 벗어던진다. 오솔길을 걷는 그에게 다른 인물의 모습을 기대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 “가면을 벗어던지고 온전히 나 자신이 되어본 적이 있나요? 그때의 자유로움은 어떨까요?”라는 질문에 대답은 “없다.”


이 세상에서 우리가 얻는 모든 것은 언젠가 우리 곁을 떠나기 마련이다. 그것이 돈이나 집, 자동차 같은 물건이든, 지위나 권력, 명예와 같은 것이든, 결국엔 모두 손에서 놓아야 할 것들이다. 그렇다. 나이를 먹을수록 그런 것들이 많아진다. 물건이든, 사람이든 만남과 소유의 기쁨이 얼마나 유지 되느냐의 문제일 뿐 이별이나 상실의 시간은 반드시 돌아오는 것, 우주의 법칙이다.라고 느끼는 일이 점점 많아져 간다. 그것도 인생이라고 생각한다.


법륜, 『행복한 출근길』 “오늘 아침 한 끼 배부르게 먹었는데 무슨 인생에 불안한 일이 있습니까? 오늘 저녁에 덜지 않고 잘 곳이 있는데 뭐 그리 인생에 불안한 일이 있나요?” 맞는 말이다. 불안한 것 100가지 중 한 가지도 일어나지 않을 일이다. 그러나 그것을 알면서도 불안한 것은 인간이기 때문이 아닐까? 그래서 인간은 나약한 존재이고 누군가에게 의존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 당장 내 삶에서 감사할 수 있는 작고 평범한 일은 무엇인가요?” 저녁을 만족하게 먹고 이렇게 책을 읽는 것, 이것 이상 무엇을 바랄꼬.


어딘가 마음이 텅 빈 것처럼 허전할 때, 세상에서 가장 외롭다고 느낄 때, 당신을 가장 쉽게 위로할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 손 닿는 거리에 꽂혀 있는 책 한 권이야말로 언제든 당신을 따스하게 맞아 줄 준비가 되어 있다. 좋은 책은 어렵고 힘든 순간에도 등을 돌리지 않으며, 말없이 당신의 곁에 머문다.


“마음속에 깊이 새겨져 잊히지 않는 글귀가 있나요?”라는 질문에 “구하라, 그러면 얻을 것이다.” 성경의 한 구절이 언제나 떠오른다. 난관에 부딪혀도 할 수 있다는 신념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는다. 이기주, 『언어의 온도』 ‘글은 머리와 가슴에 새겨지는 것’, 이 책을 읽으며 공감한다.


지민석, 『어른아이로 산다는 것』 아직 나의 계절이 오지 않았을 뿐, 시간은 계속 흘러가고 계절은 계속 바뀌어 간다. 언젠가 나의 계절에서 꽃피울 때 가장 아름다운 꽃을 피우리라는 믿음 하나만으로도 오늘을 살아가는 데 부족함이 없다. 내가 무엇을 잘하는지 내 재능이 무엇인지 아직도 모르겠다. 그래서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본다. 지금까지 찾지 못해서 헤매고 있지만 언젠가 아는 날이 오겠지.


내가 가진 지식을 다른 사람과 나눈다고 해서 내 안의 지식이 줄어들지 않는다. 사랑도 마찬가지이다. 내 안의 사랑을 다른 이에게 베푼다고 해서 그 사랑이 고갈되거나 사라지는 일은 없다. 스마트폰 강의를 하면서 느꼈다. 내가 알고 있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알려주고 그 기능을 같이 사용한다는 것은 언제나 기쁨이다. 배워서 남 주자는 말은 사랑을 베푸는 사람의 마음과 같다고 느꼈다. 나눔은 좋다.


다자이 오사무, 『인간 실격』 지금 저에게는 행복도 불행도 없습니다. 모든 것은 지나간다는 것. 제가 지금까지 아비규한으로 살아온 소위 ‘인간’의 세계에서 단 한 가지 진리처럼 느껴지는 것은 그것뿐입니다. 모든 것은 그저 지나갈 뿐입니다. “모든 것은 지나간다는 말이 진리처럼 느꼈던 순간이 있었나요?” 이 질문에 쉽게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몇 안 될 것 같다. 아픔이 너무 심하면 소리를 낼 수 없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기억을 ‘모든 것은 지나간다’라고 쉽게 이야기할 수 없다. 겪어 본 사람만 알 수 있는 아픔이니까.


인생은 언제나 선택의 기로에서 우리를 기다린다. 과거를 알아야 현재를 헤쳐 나갈 힘을 얻고, 미래를 살아갈 용기를 가질 수 있다. 단 한 번의 선택으로 우리의 인생을 새롭게 만들 수 있다. 역사를 배우는 일은 단지 과거를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 길을 찾고 삶의 답을 만들어 가는 일이다.


최태성, 『역사의 쓸모』 역사에서 위인으로 평가받는 사람들은 정상에서 배회한 사람들이 아니다. 물러나야 할 때 물러날 줄 알고, 잘 내려온 사람들이다. 우리는 역사를 통해 ‘잘 내려오는 법’을 배워야 한다. 나의 존재, 나의 격을 지킬 수 있으니까. 나 같은 소시민이 지켜야 할 것이 무엇 있겠느냐마는, 그래도 추하지 않게 처신하는 것은 그것이 최후의 보루일망정 그만두어야 할 때 그만둘 수 있는 것. 이라는 생각이 든다.


인문학을 배우고 느끼는 과정에서 더 인간적인 삶, 더 풍요롭고 의미 있는 삶으로 나아 갈 수 있다. 인문학은 현재를 비추고, 미래를 움직이는 강력한 등불이다. M. 스캇 펙, 『아직도 가야 할 길』 현명한 사람들은 문제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사실 문제를 환영한다. 문제에 부딪치고 해결하는 전 과정이야말로 삶의 의미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문제를 좋아할 사람이 어디 있을까? 하지만 인생은 항상 문제를 일으키는 존재다. 사는 게 문제 투성이 일 수 밖에 없다. 그것을 피하느니 피할 수 없다면, 함께 가야 할 동반자로 삼아 즐겁게 해결하는 것도 행복한 삶을 사는 방법이다.


셀리 케이건, 『죽음이란 무엇인가』 첫 번째, 형상은 영원하며 비물질적 존재다. 두 번째, 이성은 형상을 이해할 수 있다. 세 번째, 영원하며 비물질적인 존재만이 영원하며 비물질적인 존재를 이해할 수 있다. 네 번째, 그러므로 이성은 영원하며 비물질적인 존재이다. 다섯 번째, 이성이 비물질적인 존재라는 것은 곧 영혼이라는 의미다. 여섯 번째 그러므로 영혼은 영원히 존재한다. 이 책을 통해 ‘죽음’이 무엇인가 알아보려고 했다. 아직 잘 모르겠지만, 이 글귀를 보면서 ‘영혼은 존재한다’라는 결론을 도출해 낸 케이건의 논리에 동의한다.


토니 로빈스,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 변화를 원하지 않는 사람은 운명이 있다고 믿고, 변화를 원하는 사람은 기회가 있다고 믿는다. ‘운명’도 있다고 믿는다. 그래서 우리 선조들은 ‘운칠기삼運七氣三’이라는 말을 만들었다. 열심히 하지만 안 되는 사람이 있다. 대충하는 것 같은 데 잘 되는 사람도 있다.


세상에 우연은 없다. 모든 것은 우리의 생각이 만들어낸 결과이다. 생각은 에너지가 되고, 에너지는 파장을 만들어 낸다. 그 파장은 같은 파장을 끌어당기는 법이다. 이 원리를 흔히 ‘끌어당김의 법칙’이라고 한다. 꿈이란 단순한 바람이 아니라 삶의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이다. 목표란 단순한 지점이 아니라 도전과 성장을 이끄는 원동력이다.


제임스 알렌, 『원인과 결과의 법칙』 인생은 본인 자신이 창조하거나 망치는 것이지, 이웃이나 어떤 외부 환경에 의해서 좌우되는 것이 아니다. 각자가 행하는 하나의 생각, 하나의 행동은 인생이라는 옷 속에 짜여 들어가는 또 하나의 실이다. 환경은 나약한 사람들에게는 엄한 감독이며, 강한 사람에게는 순종적인 하인이다.

“지금까지 만들어 온 인생이라는 옷에는 어떤 실들이 짜여 있나요?”라는 질문에 나는 지금 유행하는 평범한 옷을 만든 실이라고 대답한다. 다수가 걷는 길, 태어나고 자라고 자립해서 가정을 이루고 살아가고 다시 부모가 되고 그 삶을 이어가는 평범한 옷이 내 인생이다. 멋진 실이 아니어도 나는 이 실이 좋다.


“내가 간절히 바랐던 꿈이나 목표는 무엇이었으며, 그것이 나의 행동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나요?” 간절히 바랐지만 이루지 못했던 것이 있다. 지금 회상해 보면 나의 절실함이 부족했다. 망설이고 주저하는 사이에 결심이 흔들리고 틈이 넓어졌다. 그런 일이 또 있을지 모르지만, 다시 그런 일은 없겠지.


시간은 우리의 가장 소중한 자산이며, 성장의 지름길을 열어주는 열쇠이다. 하루하루를 계획적으로 관리하고 꾸준히 실행하는 사람만이 스스로를 이기고, 더 나아가 세상을 이길 수 있다. 이지성, 『여자라면 힐러리처럼』 햇빛으로 종이에 구멍을 뚫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지구상에서 태양 빛이 가장 뜨거운 지역을 가서 종이를 장시간 햇빛 아래 노출시켜야 할까, 아니면 현재 있는 자리에서 종이 위에 돋보기를 들이대야 할까? 당연히 후자다. 인생 또한 마찬가지다. 평범하기 이를 데 없는 현재의 삶에 구멍을 뚫으려면, 놀랄 만한 변화를 만들어 내려면 정신을 한곳에 모으는 집중력이 필요하다. 집중이 필요하다. 모아라! 한 곳으로 힘을.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고 말하지 말라.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졌다. 헬렌 켈러, 파스퇴르, 미켈란젤로, 테레사 수녀, 레오나르도 다 빈치, 토머스 제퍼슨, 알버트 아인슈타인에게 주어졌던 시간과 똑같은 시간이 나에게도 주어졌다. 다만 그들과 내가 시간을 사용한 방법만 다를 뿐이다. 인간관계와 취미 생활, 내가 읽고 보는 것들, 이 세 가지만 단순하게 정리해도 인생에는 참으로 많은 빈 시간이 확보된다.


변화는 완벽한 준비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지금 당장 실행에 옮기는 작은 행동에서 비롯된다. 새로운 시도와 경험을 통해 더 넓은 세계와 미래의 가능성을 향해 한 발짝 나아갈 수 있다. 시작이 곧 변화이다.


필립 C. 맥그로, 『인생은 수리가 됩니다』 편한 삶은 고여서 썩어가는 물과 같다. 쉬운 삶에 안주했다간 오히려 삶을 위기에 빠트릴 수 있다. 이 삶을 바꿀 유일한 사람은 당신이다. 당신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도 당신이다. 변화하고 싶다면, 행동에 옮겨야 할 사람도 당신이다. 삶이 이전과 다른 방향으로 흘러간다면, 그것은 당신이 생각이나 감정, 행동을 바꾸었기 때문이다.


공부하는 모든 사람을 위한 첫 번째 공부 원칙은 운동이다. 공부의 시작은 운동이며, 공부를 잘하고 싶은 사람은 운동부터 해야 한다. 성공한 사람들은 운동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성공한 것이 아니라, 운동을 했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다.


삶이라는 한 편의 이야기는 혼자서 써나갈 수 없다. 좋든 나쁘든 함께 하는 등장인물들과 ‘같이’ 가야만 비로소 ‘가치’ 있는 이야기가 완성된다. 서로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삶의 깊이를 더 해간다. 이 점을 받아들인다면, 우리가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서 그들만의 고유한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 함께 가는 길이 우리의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그 중심에 있는 것은 ‘말’이다. 말은 관계를 열어주는 열쇠이며, 상대방과 나를 연결하는 다리가 된다. 어떤 말이 나를 더 매력적인 사람으로 만들어 줄까? 그것은 진심 어린 말이다. 상대의 이야기를 경청하며, 따뜻하게 공감하고,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려는 진심 어린 대화가 인간관계를 빛나게 한다. 말은 단순한 소통의 도구가 아니라 마음을 담아 전달하는 강력한 힘이다.


정이현, 『우리가 녹는 온도』 일상에서 깊은 한숨을 내쉬곤 하는 습관이 새로 생겼다고 해서, 일 년 후의 삶이 까마득한 암흑처럼 느껴진다고 해서, 그게 모두 ‘그 사람과의 관계’ 탓은 아닐 것이다. 그것은 엄밀히 말해 ‘내 탓’이다. 그러나 누구도 자신과는 이별할 수 없기 때문에 우리는 상대방과 이별 한다.


안드레아 오언, 『어쨌거나 마이웨이』 우정이 끝났는지 아닌지는 직감으로 알 수 있다. 왜냐하면 사람은 진화하고, 변하고, 인생이 지속되는 동안 성장하기 때문이다. 끝나버린 우정에 대해서도 둘 중 하나가 ‘잘못한 사람’, ‘나쁜 쪽’ 역할을 맡을 이유가 없다. 누가 더 잘했는지 잘못했는지를 판가름할 이유도 없다. 그저 우정이 끝난 것일 뿐, 그게 다른 무언가를 의미할 필요는 없다.


우리의 입에서 내뱉어진 언어는 가슴속에 쌓인다. 언어는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쌓이는 것이다. 그래서 언어를 사용할 때 조심해야 한다. 마음을 상하게 하는 언어는 가슴속에 깊이 쌓이게 된다. 말은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가슴에 수십 년간 화살처럼 꽂혀 있는 것이다.


성공을 위해 행복을 뒤로 미루며 달리지만, 사실 행복은 성공의 끝에서 우리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지금, 이 순간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은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늘 행복을 누릴 수 있다. 행복은 결과가 아니라 출발점이기 때문이다. 지금 바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모든 인간관계의 문제는 다른 이의 참견 때문에 발생한다. 부모 자식뿐 아니라 친구끼리, 상사와 부하 사이도 마찬가지다. 다른 이의 과제에 뛰어들어서는 안 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응원뿐이다. 만약 아이가 공부하지 않겠다고 말하면 응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만 전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가만히 지켜보는 것이다.


성공을 이루는 사람들은 멈추지 않는다. 성공은 하나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더 큰 성공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다. 성공의 사이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이 사이클이 완성되면 복리 효과처럼 성공 위에 성공을 더하게 된다. 성공은 멈추는 순간 퇴보하기 마련이다. 끝없는 도전과 지속적인 노력이야말로 부를 축적하고 성장시키는 비밀이다.


오천 년, 부의 지혜. 버는 것보다 덜 쓰게! 자네가 번 돈의 일부를 반드시 저축하게! 그럼, 자네는 언젠가 반드시 부자가 될 걸세! 쥐꼬리만큼 벌더라도 10분의 1은 저축해야 하네. 저축하고 남은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은 사지 말게. 첫째, 수입이 10%를 저축한다. 둘째, 수입의 20%는 빚을 갚는다. 셋째, 수입의 70%로 생활한다. 이는 5000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부의 진리이다. -조지 S. 클레이슨, 『바빌론 부자들의 돈 버는 지혜』

블록체인 혁명의 시대. 블록체인 암호화폐를 4차 산업혁명의 금융 시스템이라고 말하기도 하는데, 여기에는 왜 ‘혁명’이라는 말이 들어갔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 전산망을 구축할 필요 없이 인터넷망만 있으면 모바일 금융 인프라는 그것으로 끝이다. 우리는 지금 거대한 트렌드가 바뀌는 경계선에 있으며, 새로운 디지털 세상으로 다가가고 있다는 것을 자각해야 한다. -신의두뇌, 『윌街의 영웅 비트코인을 접수하다』


상상력은 창조력과 문제해결력의 뿌리이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아내고, 삶에서 끊임없이 마주하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개인의 성장과 인류의 발전은 언제나 기존 지식이 아닌, 그것들을 새롭게 연결하고 재해석하는 창의적 사고에서 시작된다.


낯선 사람들을 찾아라. 안전지대 바깥의 사람들과 어울려라. 비슷한 사람들하고만 어울리면 비슷한 의견만 듣게 된다.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은 교도관과 수감자들의 이야기를 들으려고 정신병원에 갔다. 그런 이야기들은 상상력을 부채질했다. 이를 바탕으로 안데르센은 독창적이고 영감 넘치는 동화를 지어냈다.

-폴 슬론, 『크리에이터의 생각법』


책을 읽고 그 책의 내용을 쓴다. 그리고 기억한다. 내 삶이 책의 분량만큼 채워진다. 좋은 책이다. 일독을 권한다. 두고두고 필사하며 그때 상황에 맞는 문장을 느끼면 삶이 그만큼 풍요로워질 것이다. 이 책은 리텍 콘텐츠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읽었다.


책 소개.

『백 년의 질문, 베스트셀러 필사노트』 김태현 엮음. 2025.03.24. 리텍 콘텐츠. 267쪽. 21,000원.


김태현. 대학 및 대학원에서 역사와 철학, 경제학을 공부했다. 인문학자 지식큐레이터 세상에 존재하는 현명한 지식과 그 방법을 찾아 사유하고 탐구하는 일을 하고 있다. 저서. 『백 년의 기억, 베스트셀러 속 명언 800』, 『스크린의 기억, 시네마 명언 1000』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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