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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서조 Jun 16. 2022

석산 지음 ’ 돌도끼에서 4차 산업을 보다 '

선사부터 고려 창업까지 각 시대의 건국과 멸망

한반도를 중심으로 한 고조선에서 고려 건국까지의 역사를 유물과 함께  각 시대의 건국과 멸망을 조직관리 이론을 적용하여 시대의 특징을 현대의 문물 비교 설명한 책이다.


국가 건설 이전의 시대에는 인간 개개의 객체가 전 인격적인 활동을 했으며, 과학 문명이 발달할수록 원시시대로 인간이 회귀해야 한다는 필연의 과정임을 역설한다.


40대 이전에 읽었으면 하는 책이다. 지금 나이에 읽으니 동감하는 부분이 있다. 이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모든 것이 변한다. 변화는 사이클이다.

원점으로 돌아가는 것이 변화라는 생각이다.     


기억하고 싶은 글귀     


배달국의 국민 헌장인 천부경은 신라의 최치원이 옛 비석에 적힌 고문서를 해독한 것이다.

일시무시(一始無始)로 시작해서 일종무종일(一終無終一)로 끝난다.

무에서 모든 것의 처음인 하나가 시작되고, 하나로 끝나면서 무에 수렴된다.

천부경은 윷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했다.


이것이 무위의 통치술이며 현대에 와서 무위의 경영으로 이어졌다.     

슬픔과 분노에 출구가 없을 때 좌절과 비통으로 끝나기 쉽지만,

조그만 출구가 보여도 울분은 새 창조의 거대한 에너지가 된다.      


국가란 영토보다도 정신이 더 소중하다.

아무리 거대하다 해도 정신이 흐려진 국가는 곧 무너지지만,

영토를 잃은 국가라도 정신이 바로 서 있으면 발해처럼 반드시 일어선다.      


정책의 효과란 바른 원칙과 조화를 이루는 디테일이 구축되어야 나타난다.

성공은 시스템에 의해 결정되나, 실패는 디테일에 의해 결정되는데 왕건이 그것을 실천한 인물이었다.     


책 소개     

돌도끼에서 4차 산업을 보다. -선사부터 고려 창업까지- 석산 지음, 도서출판 평단, 2017. 4. 28. 17,000원     


석산 : KBS 라디오 ‘해피 FM' 프로에 다년간 출연, 여러 방송에서 강의, 주요 저서 조선왕조실록, 리더의 품격, 심리학으로 보는 고려왕조실록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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